"잉글랜드? 네덜란드? 브라질? 누구와 만나도 두렵지 않다"…'인구 15만' 섬나라의 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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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라소 대표팀 선수들이 19일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첫째는 감독 인생 10번째 대표팀을 맡은 78세 딕 아드보카트 리더십이다. 네덜란드, 벨기에, 러시아, 한국 등 9개 대표팀을 이끈 아드보카드는 재정난으로 부임이 미뤄지는 혼란 속에서도 팀을 맡았다. 부임과 동시에 팀 시스템을 통째로 바꿨다. 전지훈련·합숙·분석 시스템 등을 완전 재정비했다. 가디언은 “무조건 지지 않는 팀이라는 조직 철학을 강조하며 선수단에 ‘우리는 충분히 강하다’는 믿음을 심었다”고 분석했다. 아드보카트의 경험은 작은 팀 한계를 메웠고, 선수들은 그를 “우리를 믿어준 감독”이라고 말하고 있다.
퀴라소 선수단의 대부분은 네덜란드 출생이다. 네덜란드령이었던 역사 덕분에 수많은 재능이 유럽에서 성장했고, 아드보카트는 이들을 과감히 대표팀으로 불러들였다. 타히트 총(셰필드 유나이티드), 손티예 한센(미들즈브러), 아르야니 마르타(로더럼) 등이 포함된다. 공격 핵심 레안드로 바쿠나와 미드필더 주니뇨 바쿠나 형제는 잉글랜드·스코틀랜드 무대를 거치며 경험을 쌓은 뒤 퀴라소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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