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극찬, 자국에선 비난…엇갈린 평가 받는 볼리비아 골키퍼 비스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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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 도중 이재성이 문전 쇄도 과정에서 골대에 부딪치기 직전 볼리비아 골키퍼 기예르모 비스카라가 이재성의 머리를 밀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비스카라가 주목받은 건 전반 9분 벌어진 장면 때문이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이재성이 헤더로 연결하는 순간, 이재성은 골대와 머리가 부딪칠 위기에 처했다. 이때 비스카라가 슈팅을 막아내면서 동시에 손으로 이재성의 머리를 밀어내며 큰 부상을 막았다.
한국 팬들은 즉각 반응했다. “진짜 스포츠맨십”, “인류애가 느껴진다”는 댓글이 비스카라의 소셜미디어에 쏟아졌다. “이재성 선수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 you, Captain”이라는 메시지도 줄을 이었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골키퍼 아니었으면 크게 다칠 뻔했다”, “이게 바로 스포츠 정신”이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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