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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호주 패배로 사상 첫 포트2 진입 눈앞…가나전 무조건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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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트2 배정이라는 사상 초유의 기회를 눈앞에 뒀다. 잠재적 경쟁팀 호주가 15일 베네수엘라에 0-1로 패하며 FIFA 랭킹 포인트 획득 기회를 날렸고, 한국은 14일 볼리비아를 2-0으로 꺾으며 22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하지만 아직 확정이 아니다. 18일 가나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안정권에 들어선다.

10월 FIFA 랭킹에서 한국은 1593.92점으로 22위에 올랐다. 바로 뒤를 23위 에콰도르(1589.72점), 24위 오스트리아(1586.98점), 25위 호주(1584.02점)가 쫓고 있다. 월드컵 조 추첨은 개최국 캐나다·미국·멕시코를 제외한 나머지 48개국을 FIFA 랭킹 순으로 포트 배정한다. 1포트에 개최국 3개국 외 상위 9개국, 2포트에 그다음 12개국이 들어간다. 한국이 현재 순위를 지키면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2포트에서 조 추첨을 받는다.

호주의 베네수엘라전 패배와 에콰도르의 캐나다전 무승부는 한국에 호재다. 한국은 볼리비아를 이기며 약 2.7점을 추가해 격차를 더 벌렸다. 하지만 변수는 남아있다. 오스트리아가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예선 경기는 친선 경기보다 FIFA 랭킹 포인트 배정이 훨씬 크기 때문에 승리할 경우 한국을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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