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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왼쪽)가 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전에서 파트리크 시크와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EPA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김민재가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레버쿠젠을 완파하며 시즌 개막 후 공식전 15연승을 내달렸다.

뮌헨은 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레버쿠젠을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리그 9전 전승(승점 27)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번 승리로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3연승,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연승, 슈퍼컵 1승을 포함해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1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 역사상 개막 후 14연승도 최초였던 뮌헨은 이번에 그 기록을 스스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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