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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GK 마르티네스, 훈련장 인근서 교통사고···81세 노인 차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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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프 마르티네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조제프 마르티네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인터밀란(이탈리아)의 골키퍼 조제프 마르티네스(27)가 차량으로 노인을 치어 숨지게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현지 시간으로 28일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외곽의 인터밀란 훈련장 근처 도로에서 운전하다가 81세 남성이 탄 전동 휠체어를 쳤다.

마르티네스는 차량을 세우고 피해자를 도우려 했으나 피해자는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숨졌다.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경찰은 자전거 도로로 가던 피해자가 질병으로 갑작스럽게 차로 쪽으로 휠체어 방향을 틀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인터밀란은 피오렌티나와 리그 홈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 예정이던 기자회견을 취소했으며 사고와 관련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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