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를 호주에서? 선수까지 합세한 논란…구단 직접 나섰다 "더 큰 이익 위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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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은 최근 회의를 통해 세리에A로부터 접수한 밀란-코모전의 호주 개최를 승인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AC밀란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는 최근 인터뷰에서 "세리에A의 호주 개최는 완전히 미친 짓이다. 리그 일정 소화를 위해 두 팀이 호주까지 가서 경기를 하는 건 완전히 상식을 벗어난 바보 같은 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밀란과 코모 양팀 팬들도 비난 대열에 합세한 상태. 호주 서부에 위치한 퍼스는 유럽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로 여겨진다. 그러나 프리시즌이나 대회가 아닌 리그 일정을 이유로 1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과 시차를 감수해야 한다는 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선수를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상당하다.
이런 가운데 코모는 14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개최 정당성을 피력했다. 코모는 '이 경기가 선수 루틴이나 편의를 희생할지도 모른다는 주장을 이해한다'면서도 '때때로 개인의 이익보다 더 큰 성장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는 리그 존속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세리에A 대부분의 구단은 이익을 낼 수 없는 구조다. 호주 투어는 구단의 미래와 세리에A의 경쟁력을 세계로 확대하는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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