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차기 시즌 리그 우승 가능성을 가로막을 최강의 경쟁자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에 등장할 수 있다.
올여름 영국과 미국을 동시에 뒤흔든 하나의 뉴스는 바로 손흥민의 이적이었다. 10년의 세월을 토트넘에 헌신했던 '리빙 레전드' 손흥민이 이별을 고했다. 손흥민은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뛸 수 있는 기량임에도 불구하고 단호하게 선택했다.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모든 한을 풀었고, 토트넘과 아름다운 작별을 원했다.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캐슬과 토트넘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앞두고 이별 소식을 전했다. 그의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는 동료들과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마무리됐다.
손흥민이 선택한 행선지는 LA FC였다. 유럽 여러 구단의 관심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엄청난 유혹에도 손흥민은 새로운 무대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택했다. LA FC는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리오넬 메시에 버금가는 계약 대우를 제시했다. 일부 소식에 따르면 손흥민은 구단 영입까지도 의견을 낼 수 있는 엄청난 특권까지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