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보다 돈?…르완다 정권으로부터 돈 받는 아스널, 팬들 집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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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외곽에 토트넘을 방문하자는 문구가 적힌 대형 포스터가 붙어 있다. 디애슬레틱
23일(현지시간) 공개된 캠페인은 아스널 팬 모임 ‘거너스로피스(Gunners For Peace)’가 주도했으며, 르완다 정부와의 협력 관계에 대한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 단체는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를 관광지로 소개하는 풍자 영상을 제작해 SNS에 배포하는 한편, 24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외곽에 대형 포스터를 설치하고 팬들에게 검정 완장을 배포했다. 해당 완장은 유니폼 소매에 부착된 ‘Visit Rwanda’ 로고를 가리기 위한 것이다.
캠페인 관계자인 제임스 터너는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현 상황에서 르완다 외에도 수많은 스폰서가 줄을 설 것”이라며 “이 계약을 중단하는 것은 구단의 윤리적 신념을 보여주는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콩고민주공화국 아스널 팬들 중 일부는 이 스폰서가 사라지기 전까지 유니폼을 입지 않기로 했다”며, 캠페인의 배경에는 동아프리카 지역의 정치적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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