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일만에 텐 하흐 정리한 레버쿠젠, 후임 유력 후보는 또 다른 '레알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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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은 1일(이하 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텐 하흐 감독은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은 지 불과 62일 만에 불명예 하차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사비 알론소 감독의 후임으로 임명된 텐 하흐 감독은 단 2경기만에 짐을 쌌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단 경기 해고다. 기존 5경기 기록을 깬 굴욕이다.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레버쿠젠은 지난달 23일 안방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호펜하임에 1대2로 패한데 이어, 30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경기에선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분데스리가에서 1무1패, 승점 1점에 그쳤다. 지난달 16일 SG소넨호프 그로스아스파흐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4대0으로 승리했지만, 상대는 4부리그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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