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내쫓더니, 자국 지도자까지 뒤통수…中 황당한 자화자찬 "산둥 여전히 매력적인 팀"
작성자 정보
- 스포츠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65 조회
-
목록
본문
|
|
중국 텐센트는 18일(한국시각) '산둥이 한펑 감독대행 체제에서 최근 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조용히 외국인 감독 영입에 나섰다. 한펑이 시즌 종료 후 감독직을 유지할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벨기에 등 12개국에서 23개 이상의 이력서를 접수했다'며 '이 중엔 유럽 2부리그 우승을 이룬 감독도 여럿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산둥이 여전히 슈퍼리그 강호로 매력적인 팀이라는 점을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추켜 올렸다. 앞서 호평했던 한펑에 대해선 '코치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큰 경기 지휘 능력에 대한 의문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사회는 외국인 지도자가 기술, 전술적 발전을 이뤄낼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펑이 남은 시즌 팀을 안정시키고 후임 감독을 위해 기반을 탄탄히 다진다면 자신의 사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셈이다. 구단 관계자는 잔류 여부를 떠나 한펑의 공헌은 존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산둥은 지난달 '최 감독이 무릎 수술을 받기 위해 귀국했으며 당분간 쉰다. 한펑 코치가 대행직을 맡는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복귀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은 이 발표를 사실상 감독 교체로 바라봤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사임 압박을 받아오던 최 감독을 사실상 쫓아낸 것이란 평이 뒤따랐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