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 데뷔한 날 '후배' 정상빈 골 터졌다…세인트루이스 데뷔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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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인트루이스의 정상빈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내슈빌SC와 2025 MLS 홈경기에서 후반 쐐기포를 터뜨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 | 세인트루이스=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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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인트루이스=AFP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손흥민(33·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전을 치른 날. 후배지만 MLS에서는 선배인 ‘젊은피’ 공격수 정상빈(23·세인트루이스)이 이적 이후 2경기 만에 시즌 마수걸이 포를 터뜨렸다.
정상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내슈빌SC와 2025 MLS 홈경기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격해 2-0으로 앞선 후반 21분 쐐기포를 터뜨리며 팀의 3-1 완승에 이바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전반 23분 하시엘 오로스코, 39분 주앙 클라우스의 연속골로 앞서갔다. 그러다가 후반 정상빈이 득점에 가세했다. 에두아르트 뢰벤이 페널티박스 정면을 파고들다가 왼쪽으로 달려든 사이먼 베처를 향해 공을 띄웠다. 베처가 가슴으로 제어한 뒤 오른발 슛했는데, 상대 골키퍼 조 윌리스 다리에 맞고 흘렀다. 베처가 재차 오른발로 차 올렸는데, 정상빈이 골문 앞에서 머리로 돌려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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