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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못해요" 선천질환 이겨낸 잉글랜드 GK, 유럽 챔피언 '우뚝'…감동스토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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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못해요" 선천질환 이겨낸 잉글랜드 GK, 유럽 챔피언 '우뚝'…감동스토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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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유로2025 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 여자 축구대표팀 골키퍼 한나 햄턴의 스토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햄턴은 28일(한국시각) 스페인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면서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특히 1대1 동점으로 정규시간이 마무리 돼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 선방을 펼치면서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데일리메일은 '햄턴은 유창한 스페인어를 구사해 스페인 매체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그의 수많은 재능 중 하나일 뿐'이라며 '햄턴은 어린 시절 사시 진단을 받았다. 교정을 위해 세 번이나 수술을 받았으나 효과가 없었고, 의사들은 거리 감각 문제로 스포츠를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또 '햄턴은 물을 붓는 것조차 힘겨워 했고, 온몸에 쏟기도 했다. 축구 선수가 된 이후엔 공의 궤적을 잘못 판단해 얼굴에 맞아 코피를 쏟았고, 손가락 골절상도 잦았다. 하지만 계속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워갔다'고 덧붙였다. 햄턴은 "의사들이 '축구는 못할 것'이라고 부모님께 말했다는 걸 안 뒤, 최고의 선수가 되고자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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