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는 했지만 불청객?"…세계 스포츠를 맞이하는 트럼프 정부의 불쾌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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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6일 일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2026 FIFA 월드컵 조직위원회 헌장에 서명하고 있다. 오른쪽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AP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클럽월드컵 결승전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FIFA가 트럼프타워에 미국 지사를 열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가디언은 “외형적으로만 보면 미국과 세계 축구계는 가까워지는 듯하지만, 내면은 불협화음으로 가득하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2026 월드컵을 “역사상 가장 크고, 가장 안전하고, 가장 특별한 대회”로 만들겠다고 공언했지만, 이웃 국가인 멕시코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를 향해 ‘영토 편입’까지 언급하는 등 상식 밖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긴장이 클수록 대회가 더 흥미로워진다”고 트럼프 발언은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입국 금지 조치로 인해 쿠바 여자 배구 대표팀은 푸에르토리코 입국이 거부됐고, 브라질 탁구 세계 챔피언은 미국 대회 참가 비자를 받지 못했다. 세네갈 여자 농구대표팀은 미국에서의 훈련 캠프를 취소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다. 가디언은 “국제 스포츠는 기본적으로 국경을 초월한 상호 교류와 문화적 통합을 전제로 한다”며 “특히 올림픽과 월드컵처럼 ‘지구촌 축제’라는 명분을 내세우는 이벤트에서 이러한 폐쇄성은 그 자체로 국제사회와의 단절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가디언은 “스포츠 외교는 ‘핑퐁 외교’처럼 정치보다 앞서 세계를 연결해왔지만, 지금 미국에는 그런 여지가 없다”며 “트럼프의 미국은 ‘큰 공(Big, Beautiful Balls)’만 있을 뿐, 외교는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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