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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조현우 농락 골 넣었던 파이살 할림, 산성액체 테러 딛고 대표팀 복귀…"이제는 그라운드에서 웃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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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차례 피부 이식 후 성공적인 복귀
말레이시아 2회 연속 아시안컵 본선 도전
김민재·조현우 농락 골 넣었던 파이살 할림, 산성액체 테러 딛고 대표팀 복귀…"이제는 그라운드에서 웃고 싶다"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파이살 할림(셀랑고르 FC)이 산성 액체 테러로 인한 중상을 딛고 기적처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파이살 할림은 지난해 5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쇼핑몰에서 괴한이 뿌린 산성 액체에 맞아 얼굴과 어깨, 손, 가슴 등에 4도 화상을 입었고. 이후 네 차례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는 4일 BBC를 통해 “매 순간 끔찍한 기억이 떠올라 정말 힘들었고, 축구를 그만둘까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병상에 누워 있던 시기, 아내가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읽어준 것이 회복의 전환점이 됐다. 그는 "말레이시아 전체가 저를 위해 기도해준다는 걸 느꼈다”며 “그래서 다시 뛰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복귀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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