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PGA 출전권 걸렸다! 노승열 가을 시리즈 출격…17일 빌트모어서 첫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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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는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페덱스컵 랭킹 하위권 선수들에게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가을 시리즈를 운영한다. 올해는 모두 8개 대회가 예정돼 있다.
첫 무대는 올해 신설된 빌트모어 챔피언십이다. 대회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의 클리프 앳 월넛 코브에서 열리며 코스는 파71, 총상금은 500만달러다.
가을 시리즈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준은 페덱스컵 랭킹 100위다. 시즌을 100위 이내로 마쳐야 2027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미 100위 안에 들어 있는 선수들도 경쟁을 멈출 수 없다. 내년 시즌 초반 열리는 고액 상금의 특급 대회 2개에 출전하려면 페덱스컵 순위를 60위 이내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노승열에게도 이번 가을 시리즈는 중요한 기회다. 올해 PGA 투어에서는 4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컷을 통과했다. 가장 좋은 성적은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기록한 공동 18위였다.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는 17개 대회에 나섰지만 컷 통과는 8차례에 그쳤다. 기대했던 만큼 성적을 올리지 못한 가운데 빌트모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내년 PGA 투어 출전권 확보에 다시 도전한다.
주목할 선수로는 잭슨 코이번도 있다. 지난 7월 프로 전향 한 달 만에 PGA 투어 3M 오픈 정상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다만 출전한 대회가 7개에 불과해 충분한 페덱스컵 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67위인 코이번은 가을 시리즈에서 60위 이내 진입을 노린다.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고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한 제이컵 브리지먼도 출전해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8개 대회로 이어지는 가을 시리즈는 내년 시즌 PGA 투어 무대를 결정하는 마지막 경쟁이다. 노승열에게는 빌트모어 챔피언십부터 순위를 끌어올려 투어 복귀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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