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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맞은 타구도 정면으로…이정후 4타수 무안타, 타율 0.279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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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네 차례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시즌 타율도 0.279까지 떨어졌다.

이정후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509타수 142안타가 됐고 타율은 0.281에서 0.279로 내려갔다.

첫 타석에서는 샌디에이고 왼손 선발 로비 레이를 상대했다.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2사에서 다시 레이를 상대로 강한 타구를 만들었으나 이번에는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6회에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1사에서 일본인 왼손 투수 마쓰이 유키와 9구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풀카운트에서 시속 148.5㎞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출루하지 못했다.

마지막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5-7로 뒤진 9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마무리 메이슨 밀러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송성문도 모습을 드러냈다. 샌디에이고 소속 송성문은 8회말 수비부터 더스틴 해리스를 대신해 8번 타자 2루수로 투입됐다. 이정후와 송성문이 한 경기에 출전하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지만 송성문에게 타격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승부는 샌디에이고가 7-5로 가져갔다. 9회말 마무리 밀러가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5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79승 68패, 승률 0.537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격차도 0.5경기로 벌렸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62승 86패, 승률 0.419로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이정후는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결국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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