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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차 뒤집은 이정후의 한 방! 8회 동점 2타점 2루타…결승 득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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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경기 막판 극적인 동점 2루타를 터뜨리고 결승 득점까지 올리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연승을 이끌었다. 나흘 만에 멀티히트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81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안타는 2회말 나왔다. 좌전안타로 출루한 이정후는 4회 유격수 땅볼, 7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다시 찾아온 타석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까지 1-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조나 콕스의 적시타로 4-6까지 추격했고, 2사 1, 2루에서 이정후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이정후는 우익수 키를 넘겨 펜스를 직접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6-6 동점이 됐다.

역전까지 이어졌다. 다음 타자로 나선 한국계 셰이 위트컴이 중월 2루타를 날렸고, 2루에 있던 이정후가 홈을 밟아 7-6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에만 6점을 뽑는 집중력을 앞세워 그대로 승리를 지켰다.

7-6 역전승을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을 달렸다. 이정후는 나흘 만에 한 경기 2안타 이상을 기록하며 시즌 성적을 505타수 142안타, 타율 0.281로 끌어올렸다.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결장했다. 샌디에이고는 9-2로 승리해 4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이어갔다. 전날 대수비로 출전했던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190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전까지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시즌 타율은 0.110이다. 애틀랜타는 2-7로 패해 3연패에 빠졌지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사진 = AP, 게티이미지, AFP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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