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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PWS: 페이즈2 개막, 지케이 3치킨 등 첫날부터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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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강의 '펍지: 배틀그라운드' 팀을 가리는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경기가 9일 저녁 1주 1일 차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첫 일정에서는 지케이가 3치킨에 성공하며 1위를 질주했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본격적인 연말 최고 권위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체제에 돌입했다. e스포츠 월드컵(EWC)과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페이즈3 등 글로벌 일정을 소화한 팀들은 다시 지역 리그로 흩어져 PGC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한국의 'PWS: 페이즈 2'는 공식 프로 13팀과 아마추어 11팀 등 총 24개 팀이 출전해 매주 경쟁을 펼친다. 3일간 진행되는 위클리 스테이지에서 상위 16위에 오른 팀은 주말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해 주차별 우승을 다투며, 이 과정은 총 3주간 이어진다.

각 주는 최종 순위에 따라 팀별로 위클리 포인트가 차등 지급된다. 이어 4주 차에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3주간 꾸준히 포인트를 쌓은 상위 16개 팀이 최종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마지막 승부를 겨룬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1억 5,000만 원 규모다. 그랜드 파이널 우승팀에게는 4,00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2,000만 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매주 열리는 위클리 파이널 1위 팀에도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킬과 치킨 획득 시 특별 상금을 별도로 책정해 참가 팀들의 동기부여를 높였다.

무엇보다 이번 'PWS: 페이즈 2'는 각 팀이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으로 향할 수 있는 마지막 관문이다. 주차별 최종 순위와 그랜드 파이널 성적에 따라 KR PGC 포인트가 차등 부여되며, 누적 포인트 상위 3개 팀이 한국 대표 자격으로 'PGC 2026' 진출권을 획득한다.

현재 KR PGC 포인트는 DN 수퍼스(435점)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지케이(335점), T1(275점), 젠지(175점)가 뒤를 쫓고 있다.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디바인, 크레이지 라쿤, 아즈라, 벡스 등도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충분히 뒤집기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9일 저녁 온라인으로 진행된 'PWS: 페이즈 2' 1주 1일 차 경기에서는 A조와 B조의 1~5매치가 치러졌다. 에란겔에서 열린 첫 매치는 자기장이 밀리터리 베이스로 쏠린 가운데, 각 팀들은 탐색전을 벌이며 치열한 수 싸움이 이어졌다. 난전 끝에 첫 치킨의 주인공은 지케이가 됐다.

론도에서 펼쳐진 매치2는 틴룽가든 남쪽으로 자기장이 형성됐다. DN 수퍼스는 첫 매치 탑4에 이어 매치2에서도 10킬 이상을 쓸어 담으며 강팀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하지만 최후의 승자는 지케이였다. 지케이는 글로벌 무대에서 다진 경기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2연속 치킨을 뜯어내 기세를 올렸다.

세번째 매치는 미라마에서 열렸다. 각 팀의 교전 감각이 올라오며 난전이 이어졌고, 상위권 프로팀들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케이와 DN 수퍼스의 힘이 빠르게 빠지면서 중위권 팀들에게 기회가 열렸고, 기회를 잡은 디바인이 10킬 치킨에 성공하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잠시 주춤했던 DN 수퍼스와 지케이는 태이고의 매치4에서 다시 탑4에 올라 많은 점수를 가져갔다. 이글아울스(EOS)는 중위권에서 7킬을 가져가 순위를 높였고 아마추어팀 슬래쉬 둠 랩(SL) 또한 꾸준한 킬 수급으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치킨은 지케이에게 돌아갔다.

1일 차 최종전인 매치5는 DN 수퍼스와 디바인 등이 빠르게 탈락하며 다른 팀들에게 기회가 열렸다. LMG 등 신규 총기 메타가 대세로 자리 잡히면서 팀들의 차량 운영에 제약이 걸렸고, 자기장 안쪽에 위치한 기존 팀들이 많은 이득을 취했다. 치킨은 이글아울스(EOS)가 가져갔다. 

'PWS: 페이즈 2' 1주 차 일정은 11일까지 위클리 스테이지를 치른 뒤, 오는 12일과 13일 주말 양일간 첫 번째 위클리 파이널을 통해 주차 1위 팀을 가릴 예정이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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