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40호 홈런 터졌지만 승리는 삼성! 9회 진땀 끝 3연승…선두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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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선두 삼성은 이날 승리로 2위 kt wiz와의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삼성이 주도권을 잡았다. 4회 무사 만루에서 르윈 디아즈의 병살타 때 선취점을 얻었고, 대타 양우현의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2-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1로 쫓긴 상황에서 최형우가 2사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승엽이 보유한 KBO리그 최연소 40홈런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KIA 소속 선수로는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에 이어 두 번째 40홈런이며 국내 선수로는 구단 최초다. KBO리그 국내 타자의 40홈런은 2018년 김재환, 박병호, 한유섬 이후 8년 만이다.
삼성은 7회 박승규의 투런 홈런을 더해 6-2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9회가 쉽게 끝나지 않았다.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지만 마무리 김재윤이 등판했고, KIA가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6-1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선발 류현진이 6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1개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지난 6월 11일 KIA전에서 8승을 기록한 뒤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를 당했던 흐름도 끊었다.
한화 타선에서는 허인서와 강백호가 홈런으로 류현진을 지원했다. 허인서가 2회 시즌 18호 투런포를 터뜨렸고, 강백호는 3회 두산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 시즌 30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18년 데뷔 시즌의 29홈런이 개인 최다였던 강백호는 처음으로 한 시즌 30홈런을 달성했다. 7위 한화는 5위 두산과 격차를 8경기로 줄였다.

kt는 2회 집중력을 발휘했다. 조대현과 장준원의 연속 안타, 최원준의 내야 안타로 만든 만루에서 안현민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이중 도루 작전으로 최원준이 홈을 밟아 3점째를 만들었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잠실에서 LG 트윈스를 8-3으로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3회 추재현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낸 뒤 6회에는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3점을 얻는 등 한꺼번에 6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7회 서건창의 적시타까지 더해 8-0으로 달아났다.

창원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와의 낙동강 더비에서 6-3으로 승리해 3연패를 끊고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NC는 2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KIA의 막판 추격을 버텨내며 선두를 지켰고, 김도영과 강백호는 각각 40홈런과 30홈런이라는 개인 이정표를 세웠다. 한화와 키움은 나란히 연승을 이어갔고 kt와 롯데는 연패를 끊으며 순위 경쟁을 이어갔다.
사진 =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kt wiz, 키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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