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들어오는 순간 사임 결심” 아베 전 요미우리 감독, 체포 3개월 만에 사과
작성자 정보
- 스포츠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아베 전 감독은 7일 일본 매체 풀카운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행동으로 구단과 팬, 가족에게 상처를 남겼다며 사과했다. 이유와 관계없이 폭력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자신의 잘못도 인정했다.
사건은 휴일 저녁 가족 식사 자리에서 벌어졌다. 아베 전 감독은 두 딸의 다툼을 중재하는 과정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큰딸의 멱살을 잡은 뒤 밀쳐 넘어뜨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큰딸이 아동상담소에 연락했고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아베 전 감독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갑을 찬 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한 시점도 공개했다. 경찰관이 집으로 들어오는 순간 더는 요미우리 감독을 맡을 수 없다고 판단했고, 수갑을 차기 직전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큰딸과의 약속에 따라 술을 끊었고 분노 조절과 관련한 전문가 상담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에게 남긴 상처를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계속 노력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면서 남겨진 코치진에 대해서도 미안함을 드러냈다. 특히 감독 대행을 맡게 된 하시가미 히데키를 비롯한 현장 스태프에게 자신의 행동으로 무거운 부담을 안겼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불기소 처분을 받은 뒤에는 코치진의 배려로 결의 대회에 잠시 참석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당시 이승엽 코치를 비롯한 10여 명의 코치가 팀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며 감사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아베 전 감독은 앞으로 요미우리와 거리를 두고 팬의 입장에서 팀을 응원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행동으로 가족뿐 아니라 구단과 코치진, 팬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점을 거듭 인정하며 사과했다.
사진 = 지지통신, EPA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문어티비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
Copyrights ⓒ mntv(https://www.newer.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