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승자 결승서 터진 역대급 난타전... 젠지, 한화생명 뿌리치고 3: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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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저녁, 라이엇게임즈의 주관으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승자 결승전 경기는 손에 땀을 쥐는 난타전이 지속됐다. 1세트는 한화생명이 확보했으나 2세트부터 젠지의 반격이 나오면서 두 팀의 경기 결과에 이목이 쏠렸다.
1세트부터 두 팀은 복잡한 승부를 펼쳤다. 초반은 젠지 캐니언의 정글 초가스가 활약하면서 유리한 분위기를 가져갔다. 한화생명은 탑 제우스의 제이스로 25분경부터 좋은 맞대응을 펼쳤다. 이후 집중력이 떨어진 젠지 선수들의 실수가 나와 한화생명이 기회를 잡고 앞서 나갔다.
후반 구도는 한화생명 중심으로 이어졌다. 오리아나-녹턴 조합의 강점을 살려 상대가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넘어간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젠지 선수들은 끊임 없이 노력했으나 역으로 손해가 발생하면서 결국 승기를 내줬고 1세트는 한화생명의 품에 안겼다.
2세트 또한 1세트와 마찬가지로 전투 중심의 구도가 열렸다. 미드와 바텀에서 이어진 킬 교환 속에서 젠지는 쵸비의 로크를 키웠고, 한화생명은 카나비의 키아나의 성장을 만들었다. 두 팀 모두 경기 중반까지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 지속되며 대치가 펼쳐졌다.
젠지는 드래곤 3스택을 먼저 쌓고 킬 스코어에 앞서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한화생명은 물러나는 것보다 공세를 펼치면서 맞대응을 이어갔다. 30킬이 넘는 킬 교환이 나오자 한화생명에게도 후반 역전의 기회가 만들어졌다.
2세트 경기는 40분이 넘는 경쟁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7번째 용은 젠지가 가져갔지만 전투는 한화생명이 승리해 턴과 턴이 오가는 수준 높은 경기가 나왔다. 결국 최종 승자는 한화생명의 공세를 막아낸 젠지로 결정됐다. 두 팀은 2세트에서 45분이 넘는 경기를 선보였고, 킬 스코어는 34:27로 도합 60킬이 넘었다.
혈전을 펼친 두 팀은 3세트에서는 반대로 10분까지 킬 데스가 나오지 않는 운영 싸움을 이어갔다. 서로의 탑과 바텀에서 이어진 다이브로 각 챔피언의 성장을 만들었고, 한화생명은 글로벌 골드를, 젠지는 드래곤 중심 경기에 주력했다.
20분경부터 제대로된 한타 싸움이 이어졌고, 젠지의 완승이 다수 나왔다. 캐니언의 아트록스가 힘을 발휘하자 한화생명 선수들은 밀려날 수 밖에 없었다. 한화생명의 힘은 있었으나 오브젝트 콘트롤까지 들어간 젠지의 운영에 빠르게 무너지며 경기를 내줬다.
젠지가 2:1로 앞서며 매치 포인트를 만든 가운데 4세트 경기가 진행됐다. 한화생명은 칼리스타-레나타의 강한 바텀과 탑 나서스로 좋은 초반을 보여줬다. 젠지는 미드 벡스와 탑 바루스를 통해 충분한 맞대응을 펼쳤다.
팽팽한 두 팀의 대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상대 공략의 속도를 늦추지 않았던 젠지에게 기울기 시작했다. 한타 싸움 승리에 이은 꾸준한 오브젝트의 확보로 한화생명에게서 주도권을 가져왔고, 주도적인 플레이에서 더 많은 킬을 확보하며 상대의 방어를 무너뜨렸다.
결국 치열했던 혈투 끝에 최종 승자는 젠지였다.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둔 젠지는 최종 결승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막강한 무력으로 젠지를 턱밑까지 추격했던 한화생명은 패배를 맛보며 패자 결승전에서 마지막 남은 결승행 기회를 다시 노리게 됐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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