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T1, 글로벌 e스포츠에 1:3 석패… 결승 문턱서 3위로 여정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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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의 주관으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패자조 결승전이 5일 열렸다. 결승 시리즈 이틀차 일정으로 열린 T1과 글로벌 e스포츠(이하 GE)의 경기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난타전으로 이어졌다.
앞선 1세트에서는 GE의 기선 제압이 나왔다. 빠르게 전반전부터 앞선 라운드의 우위를 후반에서 잘 지키면서 13:5로 승리를 가져간 것이다. T1은 상대 전략에 휘둘리며 밀려날 수 밖에 없었다.
이어진 2세트 로터스는 T1이 고른 맵인 만큼 좋은 승부를 보여줬다. GE의 초반 기세는 매서웠으나 T1의 후반전 뒷심 또한 좋았다. T1은 메테오를, GE는 어텀의 좋은 움직임으로 팽팽히 맞섰고 결국 승리는 T1이 가져갔다.
세트 스코어 1:1에서 펼쳐진 3세트는 어센트에서 열렸다. 기세가 좋은 GE가 피스톨 라운드 확보에 이어 연이은 승리를 통해 주도권을 잡았다. 빠르게 벌어지는 라운드 스코어로 T1은 타임 아웃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T1은 7라운드 절약왕으로 흐름을 뒤집는 듯 싶었지만 전체적인 경기 분위기는 GE가 좋았다. GE는 크리스탈과 어텀의 연이은 킬로 경기를 지배해 10:2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공수가 바뀐 후반에서 T1은 밀리는 경기를 뒤집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한점 돌파를 통해 15라운드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줬고, 추격을 펼쳤다.
하지만 GE는 크리스탈과 팻맨의 절약왕으로 T1의 상승세를 꺾었다. 결국 전반전의 이득과 선수들의 놀라운 플레이가 나온 GE는 그대로 세트를 마무리, 13:5로 3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GE는 물러나지 않았다. 8라운드 확보로 교전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어 분위기를 높이면서 6:6으로 라운드 스코어를 맞췄다.
공수가 바뀐 후반전, GE는 피스톨 라운드 승리를 통해 공격 위치에서 운영의 속도를 높였다. T1 또한 전반전의 기세를 이어가길 원했으나 GE의 강한 교전 능력은 T1의 전술을 뛰어넘었다. 그럼에도 살아난 이주와 메테오를 앞세워 T1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
라운드 스코어 10:10으로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의 경기는 GE의 절약왕이 터지며 순식간에 기울었다. GE는 정신없는 상황들을 이어가며 T1을 강하게 밀어 붙였고 대처가 미흡했던 T1은 그대로 패배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모든 경기가 종료된 결과, GE가 T1을 3:1로 격파하고 농심이 기다리고 있는 최종 결승전으로 향했다. T1은 패자조 일정을 연달아 승리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왔지만 아쉽게 결승전을 앞두고 무너지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제 VCT 퍼시픽 스테이지2 결승전 무대는 농심 레드포스와 GE의 맞대결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승자조 결승에서 맞붙은 두 팀은 재대결로 최종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을 결정 짓는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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