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석 13승 다승 선두, 두산 5위 굳히기…NC는 연장 뒤집고 한화 6연패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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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5-1로 크게 이겼다. 선발 최민석은 6이닝 동안 6안타를 허용했지만 삼진 5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3승째를 챙겼다. 12승을 기록 중인 LG 임찬규를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도 올랐다.
승부는 초반부터 두산 쪽으로 기울었다. 1회 무사 1, 2루에서 박준순의 2루타와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유니오르 세베리노와 조수행 등이 공격에 가세하면서 한 이닝에 6점을 뽑았다.
4회 김민석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한 뒤 장타까지 폭발했다. 5회 안재석이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렸고, 6회에는 세베리노가 전광판을 직접 때리는 대형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때 타격 부진으로 2군까지 다녀왔던 세베리노에게는 KBO리그 데뷔 21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이었다.

대전에서는 NC가 한화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4-0으로 앞서던 NC는 5회와 6회 한화의 거센 반격을 막지 못하며 4-7로 역전을 허용했다. 강백호의 2점 홈런에 이어 김태연과 한지윤에게 연속타자 홈런까지 내주면서 흐름을 완전히 빼앗기는 듯했다.
그러나 NC도 장타로 반격했다. 7회 블레인 크림의 투런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8회 결국 7-7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결정한 것은 연장 10회였다.
2사 2, 3루에서 천재환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8-7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한화의 실책까지 나오면서 두 점을 추가한 NC는 10-7로 승리해 3연승을 완성했다. 천재환은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반면 한화는 4점 차 열세를 뒤집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6연패에 빠졌다. NC는 연승을 이어갔지만 같은 날 두산도 승리하면서 5위와의 격차를 줄이지는 못했다.
한편 부산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3회말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대구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전, 광주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전도 비로 열리지 못했다.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서 두산의 흐름이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 최민석이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설 만큼 선발진에서 힘을 보태고 타선까지 폭발하면서 5위 수성에 속도가 붙었다. NC 역시 3연승으로 희망을 이어가고 있지만 8경기 차를 뒤집기 위해서는 남은 일정에서 더 가파른 추격이 필요하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NC 다이노스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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