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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KT의 여름은 끝나지 않았다... DK 3:0으로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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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가 부진한 경기력을 뒤로하고 완벽 부활에 성공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맹공에 맞서 좋은 경기들을 이어갔으며, 결국 3: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라이엇게임즈의 주관으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1라운드 KT 롤스터(이하 KT) vs 디플러스 기아(이하 DK)의 경기가 열렸다. 두 팀은 각자 준비해온 전략들을 그대로 보여주며 난타전을 이어갔다.

먼저 진행된 1세트에서는 KT의 승리가 나왔다. KT는 미드 비디디의 신드라를 중심으로 좋은 경기들을 펼쳤다. 초반 주도권은 내줬으나 14분경부터 운영의 속도를 높이면서 드래곤 수급과 함께 팽팽한 구도를 만든 것이다.

승부는 23분경 한타 싸움으로 엇갈렸다. 먼저 유리한 구도를 점한 KT는 이후 승리와 함께 드래곤 3스택을 쌓아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DK는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오히려 KT의 방어에 무너지면서 크게 밀려났다. 결국 장로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KT가 그대로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 DK는 비원딜 탈리아를 기용하며 색다른 변수 플레이를 보여줬다. 경기 초반에는 많은 킬이 나오지 않았고 DK가 조금씩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 드래곤 스택과 함께 이득을 취했다. KT는 중반부 난타전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별다른 이득을 가져가지 못하면서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

DK는 운영의 속도를 높였다. 23분 바론 수급까지 성공해 글로벌 골드를 1만 4천 차이까지 벌렸다. 패배의 위기에 몰린 KT는 끝까지 집중력을 높이면서 노력을 이어갔다. 결국 무리한 상대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 차이를 좁혔고 지우의 칼리스타를 키웠다.

35분 넘게 이어진 후반 구도는 일방적인 KT의 중심으로 흘러갔다. DK는 단번에 무너지며 흐름을 내줬다. KT는 한 번의 기회를 잘 잡았다. 결국 KT는 역대급 역전에 성공하면서 2세트를 승리,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0:2로 밀려난 DK는 3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킬 교환 속에서 드래곤 수급을 이어가며 상대를 운영적으로 압박했다. KT는 정글 초가스를 적극 활용하며 돌파구를 만들었다. 미드 비디디는 라이즈로 많은 킬을 확보하며 팀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KT는 좋은 운영을 통해 경기 중반 역전을 만들었다. 사이드 운영에 나선 상대 선수들을 끊고 조합의 강점을 통해 승기를 잡았다. DK는 패배의 위기에서 집중력을 높이며 순식간에 추격에 성공했으나 이미 분위기는 KT로 넘어간 뒤였다. KT는 후반 추가 한타 싸움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모든 경기가 종료된 결과, KT가 DK를 3:0으로 완파하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향했다. 당초 관계자들의 예상은 DK의 승리에 쏠려 있었으나 KT는 정규시즌과 확연하게 달라진 경기력으로 가볍게 승리를 가져갔다.

패배한 DK는 패자조로 내려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앞서 T1에게 패한 BNK 피어엑스와 생존을 위한 첫 대결에 나선다. KT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젠지를 상대로 오는 9월 1일 5판 3선승제 경기를 펼친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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