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이 만든 ‘10계단 점프’…서교림, 세계랭킹 30위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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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서교림은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불과 일주일 전 40위였지만 최근 이어진 우승 행진을 발판으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상승세의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 23일 끝난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이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에서 김민솔과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맞선 서교림은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올랐다. 이 우승으로 시즌 4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으며 KLPGA 투어 다승 단독 선두까지 차지했다.
특히 최근 흐름이 눈에 띈다. 서교림은 앞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데 이어 2주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국내 투어에서 쌓은 성과가 세계랭킹에도 빠르게 반영되면서 이제 세계 30위권까지 진입했다.
서교림과 KLPGA 투어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동갑내기 김민솔도 순위를 끌어올렸다. KLPGA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한 김민솔은 기존 세계 18위에서 15위로 세 계단 상승했다. 두 선수의 국내 경쟁이 세계랭킹에서도 나란히 상승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LPGA 투어에서는 김세영의 약진이 돋보였다. CPKC 여자오픈에서 3위에 오른 김세영은 세계 10위에서 9위로 올라서며 다시 한 자릿수 순위에 진입했다.
최상위권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넬리 코르다가 세계 1위를 지켰고 지노 티띠꾼이 2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이 3위, 김효주가 4위에 자리하며 정상권 경쟁을 이어갔다. CPKC 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야마시타 미유는 두 계단 상승한 5위가 됐다.
이번 순위 변화는 서교림의 최근 기세가 국내 무대에만 머물지 않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시즌 4승과 메이저 우승, 세계랭킹 30위 진입까지 빠르게 성과를 쌓으면서 남은 시즌에는 국내 주요 타이틀 경쟁과 함께 세계랭킹 추가 상승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사진 = KLPGA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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