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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와 '우지' 이어 '캡스', 롤(LoL) 전설의 전당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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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글로벌 e스포츠 무대에서 큰 족적을 남긴 '캡스(Caps)' 라스무스 뷘터가 세 번째로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에 헌액됐다. 서양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선수 가운데 전설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것은 '캡스'가 최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24년부터 매년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선수 한 명을 전설의 전당 대상자로 선정해 이룬 업적을 기리고 그동안의 행보를 재조명해 왔다. 1부 리그에서 5년 이상 활동한 후보군 중 독립 심사위원단이 국제 및 지역 대회 우승, 통계, 종합적인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투표로 대상자를 선발한다.

역대 전설의 전당 헌액자는 올해 선정된 캡스를 포함해 총 3명이다. 2024년 초대 헌액자인 T1의 '페이커' 이상혁, 2025년 두 번째 헌액자 '우지' 젠쯔하오에 이어 유럽의 상징적인 미드라이너 '캡스'가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캡스는 유럽 '리그오브레전드'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베테랑이다. 특유의 창의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압도적인 실력으로 팀의 한계를 뛰어넘도록 이끌었으며, 수많은 국제 무대에서 서양 리그의 위상을 높이며 서양의 희망이자 유럽의 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8년 프나틱에서의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우승, 2019년 G2로 이적 한 뒤 MSI 우승과 롤드컵 준우승을 달성해 국내 e스포츠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 진행된 2026 퍼스트 스탠드에서도 팀의 준우승을 이끄는 등 최상위권 실력으로 리그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 같은 사실을 유저들에게 공유하고 앞으로 진행될 오프라인 행사와 인게임 이벤트 등을 공유했다. '캡스'는 8월 1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공식 시상식을 통해 전설의 전당 트로피를 수여받을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월 10일부터는 게임 내에서 '캡스'의 헌액을 축하하는 전용 이벤트가 시작된다.

크리스 그릴리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캡스는 플레이메이킹과 리더십, 압박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중요한 순간에 빛을 발하는 결정력을 갖춘 선수"라며 "최고 수준의 플레이어를 넘어 e스포츠 영웅이 갖춰야 할 모든 모범을 보여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오는 8월 24일부터 전설의 전당 공식 페이지에 공유될 예정이다.

사진=라이엇게임즈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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