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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또 터졌다! 5타점 맹폭한 삼성, 선두 kt에 0.5경기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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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삼성 라이온즈가 구자욱의 폭발적인 타격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 전날 멀티 홈런과 5안타를 몰아쳤던 구자욱은 이번에는 5타점을 쓸어 담으며 선두 kt wiz를 반 경기 차까지 추격하는 데 앞장섰다.

삼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 삼성은 선두 탈환 가능성까지 다시 키웠다.

구자욱은 시작부터 강렬했다. 0-1로 뒤진 1회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삼성은 최형우의 3점 홈런까지 보태며 5-2로 앞섰지만,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한화는 채은성과 허인서의 솔로 홈런, 요나탄 페라자의 투런포를 묶어 4점을 뽑으며 6-5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삼성에는 다시 구자욱이 있었다.
키움 선발 하영민
7회말 박승규의 안타로 6-6 동점을 만든 뒤 1사 1, 2루에서 구자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르윈 디아즈까지 적시타를 보태면서 삼성은 8-6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구자욱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박승규의 희생플라이 이후 2타점 우전 안타를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구자욱은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수원에서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kt를 10-5로 꺾는 이변을 만들었다. 키움은 박찬혁의 3점 홈런을 시작으로 초반부터 kt 선발 오원석을 공략했고, 임병욱과 안치홍도 솔로포를 보태며 kt전 6연패에서 벗어났다.
문정빈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4-1로 제압하며 3위를 지켰다. 1-1로 맞선 6회 문정빈이 비거리 130m짜리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깨뜨렸고, 8회 박동원이 투런포를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광주에서는 5위 KIA 타이거즈가 4위 두산 베어스를 6-1로 꺾으며 중위권 싸움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양현종이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8승이자 통산 194승째를 챙겼고, 김도영은 시즌 35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
KIA는 이 승리로 두산과의 격차를 0.5경기까지 좁혔다. LG와 두산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지면서 3위부터 5위까지 순위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8-5로 꺾었다. 7회말 고승민이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고, 8회에도 상대 실책을 틈타 추가점을 뽑아 승리를 굳혔다.
고 백인천 감독 추모하는 LG 선수들
이날 10개 구단 선수단은 경기 시작 전 별세한 백인천 전 감독을 함께 추모했다. 특히 LG 선수단은 1990년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고인의 공적을 기리며 유니폼 왼쪽 팔에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섰다.

선두 kt가 패하고 삼성이 3연승을 달리면서 상위권 판도는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두른 구자욱이 있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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