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까지 칼 빼들었다…아시아 쿼터 6명, 끝까지 살아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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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다
삼성 라이온즈가 아시아 쿼터 투수를 교체하면서 개막부터 KBO리그를 지켜온 선수는 이제 6명만 남았다. 시즌 막판으로 접어든 가운데 일부는 확실한 전력으로 자리 잡았지만, 몇몇 선수는 여전히 교체 가능성을 안고 있다.가장 안정적인 선수는 한화 이글스 왕옌청과 키움 히어로즈 가나쿠보 유토다. 왕옌청은 21경기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하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최근에는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선발진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가나쿠보 역시 키움 불펜의 핵심이다. 5승 4패, 13세이브, 10홀드와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 최초로 한 시즌 10홀드와 10세이브를 동시에 달성하며 시즌 완주 가능성을 사실상 굳혔다.

스기모토 고키
kt wiz의 스기모토 고키도 후반기 들어 입지가 크게 좋아졌다. 전반기에는 평균자책점 5.44로 흔들렸지만 후반기 9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슬라이더 활용도를 높인 뒤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17홀드로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다.SSG 랜더스의 타케다 쇼타도 반등 흐름을 타고 있다. 전반기에는 1승 7패, 평균자책점 7.43으로 교체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후반기 들어 세 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직구 구속도 시속 149㎞까지 올라오면서 시즌 완주 가능성을 조금씩 높이고 있다.
반면 NC 다이노스 토다 나쓰키와 LG 트윈스 라클란 웰스는 상황이 다소 불안하다. 토다는 꾸준히 선발로 나서고 있지만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7점대로 높아졌고, 최근에도 뚜렷한 반등 흐름을 만들지는 못했다.
토다 나츠키
전반기 성공 사례로 평가받았던 웰스는 후반기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전반기 평균자책점 2.82에서 후반기 10.26까지 치솟았고, 최근 5경기에서는 퀄리티스타트를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여기에 SSG전에서는 타구에 종아리를 맞아 조기 강판되는 악재까지 겹쳤다.이제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아시아 쿼터 선수는 정규시즌 중 한 차례 교체할 수 있지만, 새로 영입한 선수가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려면 15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왕옌청과 가나쿠보는 확실한 생존권에 들어선 가운데, 스기모토와 타케다는 반등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반면 토다와 웰스는 앞으로 일주일이 시즌 완주 여부를 가를 마지막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사진 = kt wiz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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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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