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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차도 뒤집었다! KIA 극적인 끝내기 승…SSG는 충격의 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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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경기 막판 놀라운 집중력을 앞세워 4점 차 열세를 뒤집고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반면 SSG 랜더스는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는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SSG를 8-7로 꺾었다. 3연승을 이어간 KIA는 4위를 유지하며 3위 kt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경기 초반은 SSG의 흐름이었다. 3회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4점을 먼저 뽑았고, 5회에도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해 5-1까지 달아났다.
KIA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 김도영이 시즌 26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6회 한준수도 솔로포를 보태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7회 카스트로의 적시타와 8회 박재현의 적시타로 마침내 5-5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SSG는 9회초 김성욱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으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KIA는 9회말 나성범이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한준수의 2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대타 박상준의 내야 땅볼을 SSG 유격수 박성한이 처리하지 못하는 실책을 범했고, 그 사이 결승 주자가 홈을 밟으며 KIA의 극적인 끝내기 승리가 완성됐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14-3으로 완파했다. 한화는 2회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9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강백호는 4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81타점을 기록, LG 오스틴을 제치고 타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선발 왕옌청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고척에서는 선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7-5로 제압하며 가장 먼저 시즌 50승 고지를 밟았다. 오스틴은 시즌 27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단독 선두를 지켰고, 이영빈은 결승 2루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창원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6-1로 꺾었다. 지난해 육성선수로 입단한 김백산은 1군 데뷔전에서 5⅔이닝 무실점의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며 선발승을 거뒀다. 육성선수 출신 투수가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기록한 것은 KBO리그 역대 두 번째다.

이날 경기에서는 오스틴의 시즌 27호 홈런과 김도영의 시즌 26호 홈런이 나란히 터지며 홈런왕 경쟁도 한층 뜨거워졌다.

사진 =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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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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