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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에도 멈추지 않는다! 최형우, KBO 첫 1,800타점…꿈의 2,000타점까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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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800타점을 달성하며 누구도 밟지 못한 기록을 이어갔다. 나이를 잊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는 만큼, 사상 첫 2,000타점이라는 새로운 이정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형우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회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개인 통산 1,800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1,800타점에 도달한 선수는 최형우가 처음이다.

2002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경찰야구단 복무와 방출을 거친 뒤에도 꾸준히 활약하며 통산 2,393경기 만에 대기록을 완성했다. 풀타임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만 따져도 19시즌 만에 이룬 성과다.
최형우는 이미 이승엽이 보유했던 통산 최다 타점 기록을 넘어선 뒤에도 새로운 역사를 계속 써 내려가고 있다. 1,500타점과 1,600타점, 1,700타점에 이어 이번 1,800타점까지 모두 리그 최초 기록이다.

기록의 흐름도 놀랍다. 2023년 1,500타점, 2024년 1,600타점, 2025년 1,700타점, 그리고 올해 1,800타점을 달성하며 거의 매년 100타점씩 기록을 늘려왔다. 꾸준함이 만들어낸 결과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생산력은 여전하다. 최형우는 올 시즌에도 이미 63타점을 기록하며 지난해와 재작년 시즌 타점 페이스를 웃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흐름이 이어진다면 내년에는 1,900타점, 이후에는 KBO리그 최초의 2,000타점 달성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2,000타점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기록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행크 에런을 포함해 단 5명만 달성했고,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오사다하루가 유일하게 2,000타점을 넘어섰다.

최형우는 지난해 삼성과 2년 총액 26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해 내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기량이 떨어지는 에이징 커브를 무색하게 만드는 활약을 계속하면서, 계약 종료 이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가능성까지 높이고 있다.

꾸준함 하나만으로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최형우가 어디까지 기록을 늘려갈지 야구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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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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