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교체 승부수 통할까? 전반기 10명 떠난 KBO…후반기 새 얼굴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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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 30명과 아시아 쿼터 선수 10명 가운데 10명이 전반기 안에 팀을 떠났다. 투수가 7명, 타자가 3명이었고 아시아 쿼터 선수도 3명이 교체됐다. 여기에 부상 대체 선수 활용 사례도 8차례나 나오면서 어느 해보다 변화가 잦은 전반기가 됐다.
순위 경쟁에도 외국인 투수의 영향은 컸다. 삼성과 LG, kt, KIA는 외국인 선발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외국인 투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이어진 SSG는 선발진 전체가 흔들리며 하위권으로 밀려나는 어려움을 겪었다.
아시아 쿼터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롯데의 쿄야마 마사야, KIA의 제리드 데일, 두산의 타무라 이치로가 전반기 중 교체되며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반면 대체 선수 가운데는 팀의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으로 자리를 굳힌 사례도 나왔다. 두산의 웨스 벤자민은 플렉센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고, 결국 정식 계약까지 이끌어냈다. 삼성의 잭 오러클린 역시 선발진 공백을 메우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후반기를 앞두고 각 구단은 전력 보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은 벤자민을 정식 계약으로 묶은 데 이어 외국인 타자를 교체했고, 아시아 쿼터까지 바꾸며 모든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SSG도 토머스 해치와 페드로 아빌라를 영입해 선발진 개편에 나섰고, 키움은 케스턴 히우라와 맷 데이비슨을 앞세워 타선 강화에 집중했다.
전반기 순위표를 흔든 외국인 선수들의 희비는 후반기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빠르게 리그에 적응하느냐에 따라 순위 경쟁의 흐름도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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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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