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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과 맞붙고 싶다! 생애 첫 올스타 나서는 울산 나가의 당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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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웨일즈의 일본인 투수 나가 다이세이가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올스타 무대를 밟으며 1군 데뷔와 김도영과의 맞대결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나가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을 앞두고 "시즌 초반만 해도 올스타에 나설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퓨처스리그 외국인 투수로 올스타 무대에 서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장 상대해 보고 싶은 타자로는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을 꼽았다. 그는 "보유한 변화구를 모두 던져보고 싶다"면서도 "그래도 김도영이라면 다 쳐낼 것 같다"고 웃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 독립리그 다승왕 출신인 나가는 올 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고 빠르게 적응에 성공했다. 퓨처스리그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 중이며, 탈삼진 86개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도 상위권에 올라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고 시속 150㎞에 가까운 직구를 비롯해 커브, 커터, 포크볼, 슬라이더, 체인지업까지 다양한 구종을 앞세운 점이 강점이다. 그는 많은 실전 경험과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에 빠르게 적응한 것이 좋은 성적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퓨처스리그 타자들의 끈질긴 승부도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 이창용과의 맞대결을 떠올리며 "가장 자신 있는 공을 던졌는데도 정확하게 받아치는 모습을 보고 좋은 타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같은 팀 일본인 투수 고바야시 주이와 오카다 아키타케의 존재도 큰 힘이 되고 있다. 나가는 "세 명 모두 선발투수라 경기 후 서로 느낀 점을 공유하며 배우고 있다"며 "각자의 경험을 나눌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후반기 목표도 분명했다. 나가는 "평균자책점을 1점대로 낮추고 싶다"며 "탈삼진도 현재 흐름을 유지하면서 좋은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울산 웨일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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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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