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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밟았다! 고우석, 마침내 MLB 데뷔…1이닝 1실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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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오랜 기다림 끝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한국인 30번째 빅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비록 홈런을 허용했지만 삼진을 곁들이며 빅리그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고우석은 10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2-4로 뒤진 9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직구와 스플리터, 슬라이더를 섞어 총 18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4㎞를 기록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1994년 박찬호 이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무대를 밟은 30번째 한국인 선수이자 16번째 한국인 투수가 됐다. 또한 2021년 양현종 이후 5년 만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한국인 투수로 기록됐다.

첫 타자 대니얼 슈니먼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고우석은 다음 타자 패트릭 베일리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스티븐 콴을 10구 승부 끝에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마지막 타자 트래비스 바자나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미네소타는 9회말 반격에 실패하며 클리블랜드에 2-5로 패했다.

LG 트윈스 시절 KBO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고우석은 2024년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마이애미와 디트로이트를 거치며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갔고, 최근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 뒤 빅리그 26인 로스터에 합류하며 마침내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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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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