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홈런 두 방에 3안타·도루까지…타율 0.306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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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텍사스를 상대로 4타수 3안타 1도루 3타점 2득점을 기록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타격은 물론 주루와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 공격을 사실상 혼자 책임졌다.이정후는 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10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한 그는 타율도 0.306까지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는 낮은 직구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부터 방망이가 살아났다. 3회에는 가운데로 몰린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6일 이후 9일 만에 나온 시즌 7호 홈런이었다.
이정후가 텍사스 레인저스 경기에서 홈런 두 방
5회에는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8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출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장타는 8회 다시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낮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 2홈런은 두 번째이며, 시즌 8호로 지난해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과도 동률을 이뤘다.
9회에는 1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 하나를 더했다. 샌프란시스코가 기록한 6안타 가운데 절반을 혼자 책임졌고, 우익수 수비에서도 여러 차례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도루에 성공한 이정후
샌프란시스코는 핵심 선수들을 대거 트레이드한 뒤 맞은 경기에서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워 텍사스를 5-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텍사스는 주축 전력을 지키고도 6연패에 빠졌다.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회 중전 안타를 때리며 15일 만에 안타를 추가했고, 시즌 타율은 0.208이 됐다.
사진 = AP, 게티이미지,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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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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