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키움전 9전 전승! 44년 만의 상대 전적 싹쓸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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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전반기 키움과 치른 9경기를 모두 잡았다. 장기 레이스와 선발 투수, 타선 흐름 등 변수가 많은 프로야구에서 한 팀이 특정 상대를 시즌 내내 완벽하게 제압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특정 팀 상대 최고 성적은 15승 1패다. 2018년 두산이 LG를 상대로, 2016년 NC가 롯데를 상대로 이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한화와 2024년 kt도 각각 키움을 상대로 14승 2패를 거뒀지만 전승에는 닿지 못했다.
KBO리그 전체 역사에서도 상대 전적 전승은 단 한 차례뿐이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OB 베어스가 삼미 슈퍼스타즈와의 16경기를 모두 이겼다.
KIA의 강세는 투타에서 동시에 나타났다. 선발진에서는 제임스 네일과 애덤 올러가 키움 타선을 압도했고, 김도영은 9경기에서 타율 0.486과 5홈런, 17타점을 기록하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했다.
반면 키움은 주축 타자들이 KIA 마운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안치홍과 최주환도 1할대 타율에 머물렀고, 라울 알칸타라와 안우진, 하영민 등 주요 선발진도 KIA전에서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다만 남은 7경기를 모두 잡는 일은 쉽지 않다. 전력 차가 있더라도 선발 매치업과 부상, 경기 흐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KIA가 44년 만의 대기록을 완성할지, 키움이 후반기 첫 승으로 자존심을 지킬지가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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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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