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골 난타전 승자는 잉글랜드! 사카 해트트릭으로 프랑스 꺾고 월드컵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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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19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프랑스를 6-4로 꺾었다.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친 잉글랜드는 후반 프랑스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 값진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시작부터 분위기는 잉글랜드가 주도했다. 전반 3분 데클런 라이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18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에즈리 콘사가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사카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을 4골 차 리드로 마쳤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막판 주드 벨링엄을 투입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고, 제드 스펜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사카가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벨링엄은 해트트릭 기회를 앞둔 사카에게 키커를 양보했고, 이후 직접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프랑스는 추가시간 뎀벨레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결국 두 팀은 무려 10골을 주고받는 화끈한 경기 끝에 잉글랜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번 경기는 디디에 데샹 감독의 프랑스 대표팀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다. 14년 동안 대표팀을 이끈 데샹 감독은 패배에도 미소를 잃지 않은 채 선수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프랑스는 대회를 4위로 마쳤으며, 차기 사령탑으로는 지네딘 지단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 = AP, 로이터, E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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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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