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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이면 충분했다” 손흥민 3경기 연속골…LAFC 4연승 이끈 결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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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경기 시작 5분 만에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빠른 침투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LAFC의 대승과 4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팅 캔자스시티와의 MLS 정규리그 홈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공격진을 구성한 그는 전반 5분 시즌 3호 골을 기록했다.

득점 장면은 손흥민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역습 과정에서 티머시 틸먼의 패스가 상대 수비의 태클에 걸렸지만, 흘러나온 공을 재빠르게 확보했다. 이어 페널티지역 안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득점 감각이 완전히 살아난 모습이다. 손흥민은 LA 갤럭시전에서 리그 첫 골을 신고한 뒤 레알 솔트레이크전에 이어 캔자스시티전까지 3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갔다. MLS에서 3경기 이상 연속 골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4경기 연속 득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공식전 전체 득점도 5골로 늘었다. 리그 3골에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컵에서 기록한 2골을 더한 수치다. 시즌 초반 침묵이 길었지만 최근 세 경기에서는 연속으로 골망을 흔들며 공격의 중심으로 다시 올라섰다.

LAFC의 화력도 거침없었다. 전반 37분 부앙가가 긴 패스를 머리와 가슴으로 이어받은 뒤 수비를 돌파해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마르티네스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공격진 세 명이 모두 골 맛을 봤다.

LAFC는 전반 유효 슈팅 세 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높은 결정력을 보여줬다. 손흥민의 빠른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은 뒤 부앙가와 마르티네스가 연달아 골을 보태며 사실상 전반에 승부를 끝냈다.
후반에도 손흥민에게 추가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LAFC는 수비 조직력을 유지하며 캔자스시티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차단했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곧이어 부앙가가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최종 스코어는 4-0이 됐다. 부앙가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과 함께 완승을 주도했다.

LAFC는 리그 4연승으로 승점 33을 쌓아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최근 세 경기에서만 10골을 몰아넣으며 공격력이 절정에 달했다. 손흥민의 연속 득점과 공격진의 고른 활약이 맞물리면서 선두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힘이 붙었다.

시즌 초반 득점 부족으로 고민했던 손흥민은 이제 세 경기 연속골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빠른 시간에 승부를 결정한 이번 득점은 개인의 부활을 넘어 LAFC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결정적인 신호가 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 AFP, Kiyoshi Mio-Imagn Images,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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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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