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게임 차 초접전” 삼성은 선두 사수, kt는 4연승…후반기 판도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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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방문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삼성은 59승 37패 2무를 기록하며 2위 kt에 반게임 차로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박진만 감독은 이 승리로 KBO리그 역대 21번째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은 롯데가 앞섰다. 삼성 타선은 롯데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 5회까지 1점에 그쳤지만, 김진욱이 내려간 6회초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7회초 2점을 더한 삼성은 7회말 롯데에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9-7까지 쫓겼다. 그러나 이승민이 8회 2사부터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kt도 선두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수원에서 한화를 5-3으로 꺾은 kt는 4연승과 함께 후반기 10승 1패 1무의 압도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0-3까지 끌려갔지만, 4회 허경민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과 오윤석의 희생플라이로 추격했다. 6회에는 김상수가 동점 적시타를 날려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4-2로 눌렀다. 김대한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홈런 두 개를 터뜨리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2회 동점 솔로홈런으로 올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김대한은 7회에도 잠실구장 왼쪽 관중석 상단으로 타구를 보내며 쐐기점을 만들었다. 박준순은 시즌 15호 2점 홈런으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KIA에서는 김도영이 시즌 33호, 나성범이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했지만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결과로 삼성과 kt의 선두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삼성은 연패를 끊고 1위를 지켰지만, 후반기 가장 강한 흐름을 타고 있는 kt가 턱밑까지 추격하면서 8월 순위 싸움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진 = 연합뉴스, kt wiz 제공, 두산 베어스 제공, NC 다이노스 제공, 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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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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