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

• 알 힐랄은 4-2-3-1 포메이션을 활용하여 미트로비치, 마르쿠스 레오나르두, 살렘 알 도사리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합니다. 팀은 미드필더 라인의 뛰어난 패스 연결 능력을 자랑하지만, 중앙 지향적인 플레이로 인해 전방 침투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양쪽 풀백이 인사이드 공간으로 좁혀드는 인버티드 풀백 전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공격 전개에서는 소유 중심의 플레이를 선호하고 있어 템포가 다소 느린 편입니다. 수비 전환 속도는 안정적이며,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데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알 아흘리

• 알 아흘리도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토니, 마레즈,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토니는 중원에서 볼을 소유하며 템포를 늦추고, 마레즈와 피르미누는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 기회를 창출합니다. 양쪽 풀백은 인사이드로 좁혀들어가며 빌드업 숫자를 늘리려고 하고, 이는 중원에 선수들이 몰리는 양상을 만들어냅니다. 공격 템포는 느린 편이며, 빠른 전환보다는 소유를 통한 점진적 전개가 이루어집니다. 수비 조직은 안정적이고, 하프라인 근처에서 압박을 시도하는 방식이 반복됩니다.

종합

• 알 힐랄과 알 아흘리 모두 인버티드 풀백 전술을 활용하여 볼 소유를 강화하고 있지만, 중앙 밀집도가 높아지면서 하프라인 근처에서의 볼 소유 싸움이 길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두 팀 모두 패스 연결에 의존하며 침투보다는 소유 중심의 전개를 선호하고 있어 전체 경기 템포는 느려질 전망입니다. 수비 전환 속도와 미드필더 압박은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어, 뚜렷한 찬스가 생성되지 않고 경기 시간이 소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결정적인 찬스 없이 답답한 전개 속에 무득점 또는 1-1 무승부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