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 모리 쇼헤이가 시즌 3승을 노린다. 지난 DeNA전에서는 5.2이닝 3실점으로 조금 아쉬운 경기를 펼쳤지만, 홈에서의 안정된 모습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만 투구 내용의 일정한 변화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전날의 불펜은 토코다 히로키의 완봉승 덕분에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향후 불펜이 잘 작동할 전망이다. 타선은 3회말 스퀴즈로 올린 1점만을 기록했지만, 하위 타선의 개선과 코조노 카이토의 활약은 긍정적이다. 공격력은 아쉬웠지만, 찬스를 살릴 수 있는 선수들의 감이 높아지고 있다.

요미우리

• 이시카와 타츠야가 시즌 2승을 노린다. 이전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패배를 맛봤는데, 결정적인 실점으로 이어진 볼넷은 아쉬운 점이다. 좋은 흐름을 보이지만, 야외 원정 경기의 불안 요소가 있다. 불펜은 아카호시 이후 4명의 투수가 무실점 릴레이를 선보이며 안정성을 보여주었고, 후나바마사의 위기 극복은 좋은 신호다. 타선은 히로시마 선발 토코다에게 압도당하며 묶였고, 찬스를 이용하지 못한 집중력 부족이 문제다.

결론

• 선발 맞대결에서는 이시카와가 조금 앞서지만 야외 원정의 변수로 모리와의 경기가 예측 어려워진다. 불펜은 양 팀 다 좋은 운영을 보여주며 차이는 크지 않다. 타선에서는 히로시마가 더 안정적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하위 타선에서도 활약이 돋보였다. 요미우리는 여러 찬스를 놓치며 흐름을 잃었고, 이러한 경향이 계속된다면 최종전도 어려울 수 있다. 전반적으로 히로시마가 경기 운영 면에서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