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 카일 뮬러는 지난해 오클랜드에서 구원 투수로 활약한 뒤, 일본 무대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뮬러는 제구가 좋은 투수로 평가받으며, 오픈전에서 기량을 보였다. 돔 구장이라는 변수는 있지만, 그의 높은 능력으로 호투 가능성이 있다. 불펜진은 메히아와 사이토가 안정적으로 등판하며, 불펜 소모도 적고 밀릴 가능성이 적다. 그러나 주니치는 타격력에서 여전히 문제를 안고 있어 이시카와 타카야, 오카바야시 유키의 활약이 필요하다.

요미우리

• 이노우에 하루토는 카드로 4연승을 노리는 요미우리의 선발 투수로 나선다. 이노우에는 주니치 상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4경기에서 3승 0.71의 성적을 기록했다. 돔 구장에서의 장점을 살려 좋은 투구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불펜에서는 이시카와 강판과 라이델 마르티네즈의 활약이 돋보였으나 발도나도의 불안한 모습이 아쉽다. 타격에서는 집중력이 부족한 면이 있지만, 타카하시와 코자와의 활약으로 3점을 올렸다. 그러나 사카모토 하야토의 노쇠화가 주목받고 있어 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종합

• 주니치와 요미우리의 선발진은 맞먹는 수준이다. 이노우에가 주니치 상대에서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요미우리가 약간 유리하다. 불펜에서는 양 팀 모두 큰 차이가 없지만, 주니치가 조금 더 안정적이다. 타격에서는 요미우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주니치는 득점력과 타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짜내기 경기에 강점을 가진 팀이어서 홈에서 이점을 취할 수 있다. 요미우리가 전체적으로 선발과 타격에서 우세하지만, 주니치가 경기를 주도하고 홈에서 강점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