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 오원석(1승 0.00)이 시즌 2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의 호투는 27일 두산전에서 5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제구 부분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번 시즌 오원석이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립니다. 불펜은 고영표가 강판한 이후 5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했지만, 마무리 박영현이 9회말에 동점을 허용하고 우규민이 11회말에 실점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타선은 데이비슨 상대로 6회까지 무득점에 그쳤지만 이후 4점을 얻어내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상위 타선의 강점은 여전하지만, 하위 타선의 활약이 중요합니다. 특히 강백호와 로하스가 여전히 타율 1할대에 머물고 있는 점은 심각한 문제로 여겨집니다.

LG

•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1승 0.00)가 개막 8연승을 이루기 위해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그의 25일 한화전에서의 투구는 7이닝 동안 1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매우 탁월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KT를 상대로 0.00 방어율을 기록한 만큼, 그의 강점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불펜은 손주영 이후 3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을 달성했고, 이우찬-우강훈-김영우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시즌 초반 불펜의 안정성이 돋보입니다. 타선은 라일리와 최우석을 상대로 14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LG의 타선은 휴식 없이 계속 공격할 준비가 돼 있으며, 상대가 조금만 방심하면 즉시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2일의 휴식이 그들의 힘을 꺾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결론

• 선발, 불펜, 타격 모두 LG가 우세합니다. KT는 오원석이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지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