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

• 원주DB는 직전 경기에서 고양소노에게 16점차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연이은 원정 일정의 피로 속에서 턴오버 18개를 기록하며 자멸했고, 강상재의 결장으로 인해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는 등 전체적인 경기력 저하가 드러났습니다. 이선 알바노와 박인웅이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고, 수비에서도 속공에 쉽게 실점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었습니다. 홈에서는 비교적 안정된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분위기 반전을 위해선 수비 조직력과 턴오버 관리가 필수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산KCC

• 부산KCC는 삼성과의 직전 경기에서 전반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도노반 스미스와 캐디 라렌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후반 수비 붕괴로 승리를 놓쳤습니다. 최준용, 송교창, 허웅의 공백이 커보였고, 특히 투맨게임 수비에서의 조직력 부재가 뼈아팠으며, 경기가 어려워지자 무리한 공격 시도가 잇따른 것도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원정에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유지 중이지만, 수비적인 정비 없이는 연패 탈출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결론

• 양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경험한 가운데, 홈에서 비교적 강세를 보이는 원주DB가 수비 재정비와 함께 알바노를 중심으로 한 공격에서 효율을 되찾는다면 우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산KCC는 주축 선수들의 결장 속에 수비 조직력 붕괴가 이어지고 있어, 접전 상황에서 뒷심 부족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