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2 19:00 KBL 울산 현대모비스 vs 서울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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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모비스
울산모비스는 서명진이 앞에서 템포를 조절하고, 레이션 해먼즈와 함지훈이 안쪽에서 무게 중심을 잡아 주는 구조다. 서명진은 픽앤롤 볼 핸들러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외곽에서 찬스가 열리면 과감하게 풀업을 가져가는 유형이라, 상대 수비를 계속 고민하게 만든다.
레이션 해먼즈는 페인트존과 로우포스트에서 1대1 해결 능력이 뛰어난 포워드다. 울산모비스는 스위치 수비를 강제로 유도한 뒤, 레이션 해먼즈가 낮은 포스트에서 미스매치를 집요하게 공략하는 세트를 여러 차례 준비한다. 이때 그가 드리블로 한 번 접고 들어가는 순간, 상대 스몰라인업은 버티기 힘든 상황에 몰리게 된다.
이 장면에서 함지훈의 역할이 중요하다. 함지훈은 반대쪽 45도 지점에서 스페이싱을 유지하며, 헬프 수비가 해먼즈에게 더블팀으로 붙는 타이밍을 계속 견제한다. 필요할 때는 하이포스트로 올라와 패싱 허브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컷인을 통해 골밑 비어 있는 공간을 파고드는 선택지도 갖고 있다.
이 구조는 세컨드 트랩 분할 전술로 분류되는 전형적인 하이레벨 운영이다. 스위치가 발생한 순간 해먼즈의 미스매치, 함지훈의 45도 스페이싱, 서명진의 외곽 위협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상대의 두 번째 트랩 방향을 쪼개 버리는 패턴을 만든다.
또한 해먼즈가 로우포스트에서 단순히 마무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더블팀이 붙는 순간 코너와 45도로 킥아웃을 뿌리는 능력도 갖추고 있어, 울산모비스 외곽 자원들이 완전히 오픈된 찬스를 받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함지훈은 베테랑 빅맨답게 스크린 각도와 롤·팝 선택을 상황에 따라 바꾸면서, 세컨드 유닛이 들어왔을 때도 공격 구조가 무너지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 준다. 덕분에 울산모비스는 주전이 빠진 구간에서도 페인트존 공략과 하이포스트 패싱 게임으로 점수를 꾸준히 생산할 수 있다.
수비에서도 해먼즈와 함지훈이 박스아웃을 책임지며, 서명진이 롱리바운드를 주워 트랜지션으로 전환하는 장면이 잘 연결된다. 이 과정에서 한 번 리바운드를 잡으면, 곧바로 앞쪽으로 볼을 밀어 넣어 속공과 얼리 오펜스로 이어가는 운영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결국 울산모비스는 스위치 이후 미스매치 공략, 하이포스트 연계, 안정적인 리바운드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묶인 팀이고, 홈에서는 이 패턴이 더욱 매끄럽게 돌아가는 경향을 보인다.
✅ 서울삼성
서울삼성은 한호빈이 볼을 오래 소유하면서 세트를 설계하는 팀이다. 한호빈은 픽앤롤에서 패스를 먼저 보는 타입으로, 사이드 픽을 이용해 코너 슈터와 롤맨을 동시에 살리는 선택을 선호한다. 다만 강한 압박을 받는 날에는 드리블이 길어지며 공격 시간이 빠르게 소모되는 약점도 드러난다.
저스틴 구탕은 가드와 포워드 사이를 오가는 콤보형 자원으로, 오프볼 상황에서의 컷인과 속공 상황에서의 마무리가 좋은 편이다. 하지만 하프코트 세트에서는 볼 핸들링 부담이 커질 경우 턴오버가 늘어나며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케렘 칸터는 골밑에서 몸싸움을 즐기는 타입이지만, 수비 지점에서는 발이 빠른 편이 아니기 때문에 스위치 수비가 길어질수록 사이드에서 헬프 타이밍이 어긋나는 문제가 나온다. 공격에서는 포스트업과 미드레인지 페이드를 섞어 쓰지만, 리바운드 참여도가 들쭉날쭉해 세컨드 찬스를 꾸준히 만들어내는 유형은 아니다.
서울삼성은 구조적으로 하프코트 공격에서 외곽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 3점이 터지는 날에는 상위 팀 상대로도 충분히 맞불을 놓지만, 슛감이 떨어지는 날에는 페인트존 공략 루트가 막히면서 득점 생산이 급격히 줄어드는 패턴을 보인다.
또한 수비에서 스위치 커뮤니케이션이 흔들리는 구간이 자주 나오며, 이때 로우포스트와 하이포스트 사이 중간 지점이 비는 장면이 반복된다. 이런 틈이 생기면 상대 빅맨이 골밑에서 편하게 포지션을 잡거나, 45도 지점에서 오픈 상황으로 볼을 받는 장면이 곧바로 연결된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박스아웃이 단단히 잡히지 않아 한 번 공을 쳐낸 뒤 세컨드 찬스를 허용하는 비율이 높고, 특히 경기 후반 피로가 쌓이는 구간에서는 수비 로테이션 속도까지 떨어지면서 실점 패턴이 고착되는 문제가 있다.
벤치 득점에서도 안정적인 카드가 많지 않아, 주전이 쉬는 타이밍에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강도가 떨어지는 구간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이 구간을 상대에게 공략당하면 한 쿼터 안에서도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질 위험이 있다.
결국 서울삼성은 외곽이 터지는 날에는 버틸 수 있지만, 골밑과 리바운드에서 뒤처지는 흐름이 이어지는 순간 전체 경기 운영이 한꺼번에 흔들리는 구조를 안고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울산모비스의 스위치 유도 이후 미스매치 공략과, 서울삼성의 외곽 의존형 공격 구조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매치업이다.
울산모비스는 서명진의 볼 핸들링과 레이션 해먼즈의 포스트업, 함지훈의 하이포스트 패싱을 삼각축으로 사용해 하프코트 공격을 풀어간다. 먼저 스크린을 통해 상대 외곽 수비를 스위치로 끌어낸 뒤, 해먼즈가 낮은 포스트에서 작은 수비수를 상대로 몸을 집어넣는 장면을 반복해서 만들려고 할 것이다.
이때 함지훈이 반대쪽 45도에서 스페이싱을 잡고 상황을 읽으면, 더블팀이 해먼즈에게 붙는 순간 즉시 컷인을 들어가거나, 코너 쪽으로 패스를 연결해 완전히 열린 외곽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전개가 바로 세컨드 트랩을 분할해 버리는 하이레벨 운영이다.
서울삼성 입장에서는 이 로우포스트 공략을 막기 위해 조기에 더블팀을 보내야 하지만, 그렇게 되면 코너와 45도 외곽이 동시에 비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특히 케렘 칸터가 스위치 이후 다시 자기 매치업으로 복귀하는 시간이 느려지는 순간, 울산모비스는 하이로우 게임을 통해 더욱 손쉽게 페인트존을 공략할 수 있다.
공수 전환에서도 울산모비스는 리바운드를 잡는 즉시 서명진이 볼을 잡고, 해먼즈와 윌형 빅맨들이 레인으로 뛰어 들어가는 얼리 오펜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서울삼성의 전환 수비가 한 박자만 늦어도, 페인트존 안쪽에서 간단한 마무리 혹은 파울 유도로 이어지는 장면이 반복될 수 있다.
반면 서울삼성은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외곽 성공률에 크게 의존한다. 한호빈이 픽앤롤에서 미들 점퍼와 코너 패스를 섞어 사용해 울산 수비를 흔들어야 하고, 저스틴 구탕이 트랜지션에서 속도를 끌어올리며 흐름을 바꿀 필요가 있다. 그러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면 이런 전환 기회를 넉넉하게 확보하기 어렵다.
울산모비스의 강점은 하프코트 세트에서 확실한 득점 루트가 준비돼 있다는 점이다. 스위치 이후 해먼즈의 미스매치, 함지훈의 45도 스페이싱, 서명진의 외곽 위협과 픽앤롤 운영까지 모두 연결돼 있기 때문에, 단순히 개인 기량에만 의존하는 공격이 아니다.
서울삼성이 이 구조를 흔들려면, 초반부터 강한 온볼 압박으로 서명진의 패스를 끊어 놓고, 해먼즈에게 들어가는 첫 패스를 방해해야 한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로우포스트에서 해먼즈가 편하게 받는 장면이 나오기 시작하면, 울산모비스가 경기 전체를 지휘하는 흐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과 집중력에서 우위를 점할 팀도 울산모비스 쪽에 가깝다. 베테랑 함지훈이 속도를 조절해 주고, 해먼즈가 페인트존에서 자유투를 꾸준히 얻어내기 시작하면, 서울삼성은 파울 트러블까지 부담해야 한다.
그래서 이 경기는 외곽이 아닌 골밑에서 승부가 갈리는 그림에 더 가깝다. 리바운드, 미스매치 공략, 세컨드 찬스에서 울산모비스가 우위를 확보하는 순간, 서울삼성이 뒤쫓는 입장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스위치 이후 로우포스트 미스매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 그리고 이를 통해 하이포스트와 외곽까지 연결하는 전술 완성도가 어느 팀이 더 높은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경기다. 울산모비스는 이미 이 구도를 준비해 온 팀이고, 홈에서라면 그 강점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다.
✅ 핵심 포인트
⭕ 울산모비스는 스위치 수비를 유도한 뒤 레이션 해먼즈의 로우포스트 미스매치와 함지훈의 45도 스페이싱을 결합한 세컨드 트랩 분할 전술을 통해 페인트존을 장악할 수 있는 구조다.
⭕ 서울삼성은 외곽 의존도가 높고, 케렘 칸터의 수비 로테이션과 리바운드 가담이 흔들리는 날에는 세컨드 찬스 허용이 늘어나며 골밑에서 버티기 어려운 패턴이 반복된다.
⭕ 리바운드, 미스매치 공략, 하프코트 세트의 완성도를 종합하면, 경기 후반 클러치 구간에서 더 안정적으로 득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쪽은 울산모비스다.
⚠️ 스위치 이후 레이션 해먼즈의 낮은 포스트 미스매치 공략과, 함지훈의 45도 스페이싱·하이포스트 연계를 바탕으로 울산모비스가 페인트존과 리바운드 싸움을 주도한다면, 서울삼성은 외곽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공격이 막히고 실점만 늘어나는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패] 울산모비스 승 ⭐⭐⭐⭐ [강추]
[승5패] 승 ⭐⭐⭐ [추천]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SUM] 짝 ⭐⭐ [조율]
✅ 마무리 코멘트
울산모비스는 스위치 이후 로우포스트 미스매치, 하이포스트 패싱, 안정적인 리바운드 싸움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낸 팀이다. 그래서 페인트존에서 우위를 점하는 순간, 경기 전체 흐름까지 자연스럽게 가져오는 운영이 가능하다.
반면 서울삼성은 외곽 성공률과 전환 공격에 기대야 하는 구조라, 골밑에서 밀리는 날에는 전반 중후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지는 양상이 자주 나타난다.
종합적으로 보면, 골밑 싸움과 세컨드 찬스 장악력에서 앞서는 울산모비스가 홈에서 경기를 통제하며 승리를 완성할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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