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8 02:30 프리미어리그 첼시 애스턴 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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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첼시는 4-2-3-1을 기반으로 하프라인 위에서 라인을 올려 두고, 주앙 페드로와 페드루 네투, 콜 파머를 중심으로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는 팀이다.
주앙 페드로는 상대 수비라인 앞에서 공을 받아 발 밑에서 풀어 나가는 기술이 좋고,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연계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2선 전체를 연결하는 축 역할을 맡는다.
페드루 네투는 측면에서 속도를 올려 치고 나가는 드리블 돌파와 안쪽으로 파고들며 슈팅 각을 찾는 움직임이 모두 가능한 타입이라, 볼만 잡으면 상대 풀백을 계속해서 뒤로 물러서게 만든다.
콜 파머는 2선 중앙에서 살짝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공을 받을 때, 퍼스트 터치 이후 침착하게 방향 전환을 하거나 박스 근처에서 날카로운 결정적인 패스를 선택하는 플레이메이커 성향이 강하다.
그래서 첼시는 공격에서 개개인의 기술과 순간적인 조합은 뛰어난 장면을 보여 주지만, 전방 압박과 중원 압박이 동시에 요구되는 강도 높은 경기에서는 라인 간격이 벌어지면서 수비 전환 속도가 떨어지는 약점이 드러난다.
특히 아스톤빌라처럼 3선 미드필더가 라 볼피아나 형태로 내려와 빌드업을 정리하는 유형의 팀에게는, 어느 지점을 끊어야 할지 애매해지면서 압박 타이밍이 꼬이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그동안 첼시는 후방 빌드업에서 센터백이 넓게 벌려 서고, 그 사이로 내려오는 미드필더와 함께 전진 패스를 다양하게 풀어내는 팀들을 상대로 라인 컨트롤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 왔고,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수비 블록이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첼시는 공격 템포를 살리려다 라인을 과도하게 올리는 순간, 그 뒤를 파고드는 전개에 고전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 아스톤빌라
아스톤빌라는 4-2-3-1을 쓰면서도, 최근 엄청난 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는 팀답게 후방 빌드업 구조가 상당히 정교하게 세팅되어 있다.
빌드업 시작 구간에서 센터백 자원들이 폭넓게 벌려 수비 라인을 넓혀 두고, 그 틈 사이로 3선 미드필더가 라 볼피아나 형태로 깊게 내려와 공을 받으면서 후방에서부터 패스를 연계해 나간다.
이 라 볼피아나 역할의 움직임 덕분에, 아스톤빌라는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한 번 더 연결할 수 있는 안전한 패스 코스를 확보하고, 곧바로 전진 패스 루트를 여러 갈래로 열어 둘 수 있다.
왓킨스는 전방에서 뒷공간 침투와 연계 플레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공격수로, 측면으로 빠져 나가 수비수를 끌어낸 뒤 다시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는 움직임으로 수비 라인을 계속 흔들어 준다.
맥긴은 박스 투 박스에 가까운 활동량으로, 중원에서 공을 강하게 따내고 직접 볼을 운반해 전방까지 가져가는 능력이 뛰어나며, 순간적으로 하프스페이스로 파고들며 슈팅이나 크로스를 선택하는 과감함도 가지고 있다.
틸레만스는 후방 빌드업과 전진 패스를 잇는 연결고리로, 중거리 패스와 전환 패스, 박스 앞에서의 결정적인 스루패스를 통해 공격의 리듬을 조율하는 정교한 킥 능력을 지닌 미드필더다.
이 구조가 맞물리면서, 센터백이 넓게 벌려 만든 공간 속으로 내려온 미드필더가 패스를 풀어 주고, 이어서 왓킨스·맥긴·틸레만스로 이어지는 다양한 전진 패스 루트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때문에, 아스톤빌라는 최근 경기에서 양질의 득점 기회를 상당히 수월하게 만들어 내고 있다.
그래서 빌드업-중원 전개-마지막 지역 마무리까지의 연결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지금의 흐름을 고려하면, 첼시처럼 이 구조에 약점을 보였던 팀에게는 매우 까다로운 상대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 프리뷰
이번 매치는 4-2-3-1 대칭 구도 안에서, 누가 더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과 전진 패스 루트를 바탕으로 하프라인 위 공간을 선점하느냐가 핵심이다.
아스톤빌라는 센터백들이 폭넓게 벌려 라인을 넓힌 뒤, 그 사이로 3선 미드필더가 라 볼피아나 형태로 내려와 공을 받는 구조로 압박을 풀고, 한 템포 빠른 전진 패스를 통해 중원과 공격 라인으로 공을 공급한다.
이 빌드업 구조는 단순히 수비 라인에서만 공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내려온 미드필더를 통해 중앙과 측면으로 동시에 전개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첼시 수비 입장에서는 어느 지점을 우선적으로 막아야 할지 판단이 늦어지는 상황을 반복해서 맞을 수 있다.
왓킨스가 뒷공간과 사이드 채널을 번갈아 침투하고, 맥긴이 박스 투 박스 움직임으로 중원을 휘저으면서 틸레만스가 전진 패스를 곧바로 연결하는 그림이 계속 형성되면, 첼시 포백은 라인 유지와 커버를 동시에 해내기 버거운 구간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첼시는 주앙 페드로·페드루 네투·콜 파머를 앞세운 공격에서 개개인의 기술과 번뜩임으로 찬스를 만드는 힘은 분명 있지만, 그동안 아스톤빌라와 비슷한 구조의 빌드업을 활용하는 팀들을 상대로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는 장면을 여러 차례 보여 왔다.
특히 전방 압박 타이밍이 어긋나고 더블 볼란치와 수비 라인 사이 간격이 벌어지는 구간에서, 하프스페이스를 파고드는 패턴과 측면에서 안쪽으로 접고 들어오는 움직임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실점 장면들이 반복되는 흐름을 경험한 바 있다.
아스톤빌라가 지금과 같은 연승 흐름 속에서 자신감까지 한껏 올라와 있는 상황이라면, 이번 경기에서도 동일한 전개를 통해 전진 패스 루트를 다양하게 열어 두고, 양질의 득점 기회를 자연스럽게 늘려 갈 가능성이 높다.
첼시 입장에서는 안방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더라도, 라인을 올린 상태에서 빌드업에 실패하는 순간 곧바로 역습과 전진 패스에 뒷공간을 내주는 그림을 경계해야 하며, 이 부분을 완벽하게 통제하지 못한다면 경기 내내 쫓아가는 흐름에 갇힐 수 있다.
결국 이 경기는 후방 빌드업에서 한 번 압박을 풀어 낸 뒤, 어느 팀이 더 다채로운 전진 패스 루트와 하프스페이스 공략으로 박스 앞까지 진입하느냐의 싸움이고, 최근 경기력과 전술 완성도만 놓고 보면 아스톤빌라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래서 베팅 관점에서는 첼시가 안방에서 버티더라도, 아스톤빌라의 라 볼피아나 빌드업과 다양한 패턴 공격이 결국 경기 흐름을 통째로 가져갈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쪽이 합리적이다.
✅ 핵심 포인트
⭕ 아스톤빌라는 센터백이 폭넓게 벌려 라인을 넓힌 뒤, 3선 미드필더가 라 볼피아나 형태로 내려와 빌드업을 풀어 가면서 전진 패스 루트를 여러 갈래로 만들어 낸다.
⭕ 왓킨스·맥긴·틸레만스로 이어지는 공격 연결고리가 살아나면, 하프라인 위에서부터 하프스페이스와 뒷공간을 동시에 공략하는 패턴이 반복되며 양질의 득점 기회가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 첼시는 이런 스타일의 빌드업을 활용해 온 팀들에게 그동안 약한 모습을 보여 왔고, 라인 간격과 수비 전환에서 흔들리는 패턴이 남아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상당한 고전이 예상된다.
⚠️ 라볼피아나 빌드업과 다양한 전진 패스 루트, 그리고 연승 흐름에서 나오는 자신감까지 감안하면 이 경기는 아스톤빌라가 첼시를 상대로 흐름을 통째로 가져갈 타이밍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첼시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아스톤빌라는 최근 연승 행진 속에서 후방 빌드업과 중원 전개, 마지막 지역 마무리까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이상적인 흐름을 보여 주고 있다.
반면 첼시는 비슷한 빌드업 구조를 가진 팀들을 상대로 수비 조직과 라인 컨트롤에서 약점을 노출해 왔고, 전방 압박과 수비 전환 사이의 간극을 채우지 못한 채 실점을 허용하는 장면이 반복되었다.
이번 경기는 첼시가 안방에서 버티려 해도, 라 볼피아나 빌드업을 앞세운 아스톤빌라의 전술 완성도와 연승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경기 전체 흐름을 주도하며, 결과적으로 아스톤빌라 승리 시나리오에 힘이 실리는 승부로 보는 쪽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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