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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7 23:00 세리에 A US 레체 코모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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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체

레체는 4-3-3을 사용하지만, 수비 블록이 한쪽으로 쏠리는 구간이 자주 나오며 좌우 밸런스가 흔들리는 약점이 분명하다.

카마르다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몸싸움과 위치 선정이 좋은 타입으로, 크로스와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중앙 스트라이커다.

다만 연계와 내려와서 받는 움직임은 아직 거친 편이라, 공격 전개가 막힐 때 빌드업으로 내려와 풀어주는 역할은 제한적인 편이다.

테테 모렌테는 측면에서 직선적인 돌파와 크로스를 시도하는 전형적인 윙어로, 공을 잡으면 과감하게 전진하는 성향이 강하다.

하지만 이 공격적인 성향 때문에 전진 후 수비 복귀가 늦어지는 장면이 나오면서, 해당 사이드 쪽으로 수비 라인이 과도하게 기울어지는 문제가 반복된다.

중원에서는 라마다니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 태클과 차단으로 1차 저지선을 형성하지만, 볼을 쫓아 움직이는 거리가 길어지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혼자서 막아내기는 어렵다.

그래서 레체는 한쪽 측면으로 상대를 몰아세워 압박하는 장면은 있어도, 반대편으로 전환될 때 커버 타이밍이 늦어지며 하프스페이스와 풀백 뒤 공간이 동시에 열리는 패턴이 자주 포착된다.

결국 개별 수비수의 투지와 박스 안 집중력에 비해, 팀 전체의 좌우 폭 조절과 전환 상황에서의 간격 관리 완성도는 아쉬운 편이다.


✅ 코모

코모는 4-2-3-1을 기반으로 후방에서부터 차분히 빌드업을 풀어내며, 2선과 풀백의 연계로 좌우 폭을 넓히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두비카스는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과 마무리에 강점을 가진 스트라이커로, 크로스 타이밍에 맞춰 공간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날카로운 자원이다.

그는 니어 포스트와 파 백 사이를 번갈아 공략하며 수비수들의 시선을 계속 끌어당기고, 두 번째 동선으로 들어오는 동료들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보이보다 역할을 맡는 측면 자원은 오버래핑과 깊은 진입을 통해 하프스페이스 근처까지 파고들며, 낮은 크로스와 컷백을 섞어 쓰면서 파이널 서드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만들어낸다.

니코 파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코모의 전개를 지휘하는 핵심 자원이며, 하프스페이스에서 전진 드리블과 슈팅, 킬패스를 모두 위협적으로 수행한다.

특히 그는 한쪽으로 쏠린 상대 수비 블록을 유도한 뒤, 반대편으로 스위칭 패스를 정확하게 연결해 넓은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이 뛰어난 플레이메이커다.

니코 파스가 중심에서 압박을 탈압박으로 풀어낸 뒤 방향을 전환하면, 윙과 풀백이 동시에 침투해 들어가며 사실상 무인지경에 가까운 넓은 공간에서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그림이 자주 나온다.

그래서 코모는 단순히 크로스만 올리는 팀이 아니라, 좌우 스위칭과 중앙 연계를 결합해 상대 블록을 흔드는, 패턴 플레이가 잘 정리된 팀으로 평가할 수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레체의 좌우 밸런스 붕괴와 코모의 스위칭 전개가 정면으로 맞부딪히는 흐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레체는 한쪽 측면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압박을 시도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비 블록이 한 방향으로 쏠리며 반대편 커버가 늦어지는 구조적 문제가 계속 드러나고 있다.

레체가 공을 따라 움직이면서 측면과 중원이 한쪽으로 몰리는 순간, 반대편 풀백과 윙의 위치는 상대 입장에서 보기에도 지나치게 넓게 열리는 장면이 나올 수밖에 없다.

코모 입장에서는 바로 그 타이밍에 니코 파스에게 최대한 많은 볼 터치를 몰아주며, 방향 전환과 스위칭 패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설계할 가능성이 크다.

니코 파스가 중앙 또는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잡고 한쪽으로 쏠린 레체 수비를 끌어낸 뒤, 반대편으로 정확한 스위칭 패스를 연결해준다면, 반대 측면에서는 사실상 무인지대에 가까운 공간이 열릴 수 있다.

이때 보이보다 역할을 수행하는 측면 자원과 두비카스가 박스 안으로 동시에 침투해 들어가면, 크로스와 컷백, 세컨드 슈팅까지 모두 살아나는 다중 공격 루트를 만들 수 있다.

반면 레체는 라마다니를 중심으로 중원에서 최대한 버티려 하겠지만, 좌우로 흔들리는 전개가 반복되면 커버 범위가 점점 넓어져 체력 부담이 누적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전반에는 어느 정도 버티는 흐름이 나올 수 있어도, 시간이 지날수록 스위칭 한 번에 라인 간격이 무너지고, 페널티박스 앞에서 니코 파스에게 슈팅 각과 패스 루트가 동시에 열리는 장면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레체의 공격은 카마르다의 피지컬과 테테 모렌테의 돌파를 통해 직선적인 위협을 만드는 쪽에 가깝지만, 빌드업 단계에서부터 안정적으로 전개되는 코모의 구조를 상대하기엔 패턴 다양성에서 밀리는 인상이 강하다.

게다가 레체의 좌우 쏠림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코모가 침착하게 템포를 조절하며 스위칭 타이밍만 노린다면, 홈팀 입장에서는 어느 순간부터 수비수와 미드필더 사이 거리 조절이 되지 않는 구간이 길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기는 레체의 홈 경기라는 요소를 감안하더라도, 전술적인 완성도와 전환 효율성 측면에서는 코모가 한 발 앞서 있는 매치업으로 보는 쪽이 합리적이다.

코모는 니코 파스를 중심으로 좌우 폭을 넓히며 상대 블록을 지치게 만드는 스타일이라,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레체의 수비 집중력이 흔들릴 여지가 더욱 커진다.

레체도 세트피스나 카운터 한두 번 정도는 찬스를 만들 수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바꾸기에는 공격 패턴의 완성도와 안정감 차이가 분명하다.

결국 좌우 밸런스와 스위칭 전개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보면, 이 경기는 코모가 틈을 찾아 결과까지 가져갈 구도에 가까운 경기라고 판단할 수 있다.


✅ 핵심 포인트

⭕ 레체는 수비 블록이 한쪽으로 쏠리며 반대 측 전환 시 커버 타이밍이 늦어지고, 그 과정에서 하프스페이스와 풀백 뒤 공간이 동시에 열리는 구조적 약점이 분명하다!

⭕ 코모는 니코 파스를 중심으로 스위칭 패스와 방향 전환을 활용해 좌우 폭을 넓히고, 두비카스와 측면 자원까지 연계되는 다채로운 공격 패턴을 보유하고 있다!

⭕ 전술적 완성도와 전환 속도, 파이널 서드 선택지까지 종합하면, 경기 흐름은 시간 지날수록 코모 쪽으로 더 기울 가능성이 크다!


⚠️ 좌우 밸런스와 스위칭 전개라는 두 축을 놓고 보면, 이 경기는 코모가 준비한 패턴으로 빈틈을 파고들 타이밍에 가깝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레체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레체는 개별 수비수의 투지와 박스 안 집중력에 비해, 좌우 밸런스와 반대 측 커버 타이밍에서 드러나는 구조적인 불안이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다.

반면 코모는 니코 파스를 중심으로 한 방향 전환과 스위칭 패턴이 잘 정리되어 있어, 적은 기회에서도 효율적으로 찬스를 뽑아낼 수 있는 설계가 갖춰져 있다.

그래서 이 경기는 레체가 홈에서 버티는 흐름보다는, 코모가 전술적인 우위와 공격 효율성을 앞세워 결과를 가져갈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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