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 페이커가 EWC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5 이스포츠 월드컵'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T1이 8강전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 포모스와 현지 인터뷰를 진행한 T1 '페이커' 이상혁은 이날 경기에 관해 "2대 1로 승리해 4강에 오를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캐나다에서 열린 MSI에서 결승전까지 치른 후 사우디아리비아로 바로 이동한 페이커는 "시차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는 익숙해졌다"고 말하며 현재 컨디션에 관해 밝혔다.

EWC만의 승리 세레모니인 상대 팀 키 스톤 부수기에 관해 "직접 보지 못해 아직 잘 모르겠다"고 전한 페이커는 다음 4강 상대인 AL전에 관해 "MSI에서도 AL은 강한 팀이었다. 그래서 이번 4강 경기 역시 재미있을 것이다"며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페이커는 인터뷰를 마치며 "한국에서 응원해주는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현지 인터뷰 진행=임지현 이스포츠 전문 통역
사진=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