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패배 위기에서 동점을 만들며 만만찮은 모습을 보였다.

1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최종 결승 4세트 블루 진영 젠지 e스포츠는 제이스-트런들-빅토르-제리-라칸을, 레드 진영 T1은 크산테-스카너-흐웨이-징크스-탐켄치를 선택했다.

젠지는 2분 만에 점멸까지 사용한 상대 미드를 잡아내고 선취점을 기록했고, 첫 드래곤까지 챙겨갔다. 탑은 젠지가, 바텀은 T1이 주도하는 상황에서 유충이 등장했고, T1이 이를 가져가며 간 후 탑을 압박하던 기인까지 잡아내며 밀리던 탑 라인까지 풀어냈다.

젠지 역시 탑으로 이동해 도란을 잡았고, T1은 인원이 빈 상대 바텀을 압박해 포탑 방패를 뜯어냈다. 이어 포탑 선취점을 막아내기 위해 온 기인까지 잡아낸 T1은 드래곤 스택까지 쌓았고, 미드 압박까지 시작했다.

이어 전령을 둔 교전에서 젠지가 케리아를 잡아내고 획득에 성공한 후 미드 1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불리했던 상황을 풀어냈다. T1이 드래곤 2스택을 쌓자 젠지는 탑 2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골드 격차를 벌렸고, 2천 골드 정도의 격차로 20분에 돌입해 아타칸이 등장했다.

T1은 미드 라인을 정리하기 위헤 이동했지만 이 인원이 잡히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고, 이를 놓치지 않은 젠지는 4킬을 거두며 아타칸까지 가져갔다. 드래곤 스택도 2대 2로 맞춘 젠지는 골드 격차를 더 벌리며 바론 사냥을 준비했고, 이를 막으러 오는 상대를 잡고 버프까지 획득한 후 28분 넥서스를 파괴하고 동점을 만들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