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내전이 벌어진 패저 3라운드에서 AL이 1세트를 가져갔다.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패자 3라운드 1세트 블루 진영 AL은 요릭-오공-탈리야-진-바드를, 레드 진영 BLG는 잭스-트런들-아지르-코르키-니코를 선택했다.

LPL 대표 두 팀의 대결인 이번 경기 1세트 초반 BLG가 선취점을 따냈고, 이어 추가 킬까지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BLG 역시 드래곤을 꾸준히 챙기며 스택을 쌓았고, 킬도 맞추며 22분 미드 1차 포탑에 이어 탑 1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AL 역시 드래곤 영혼을 내주지 않기 위해 거세게 저항했고, 상대를 한 번 밀어내며 영혼을 한 번 막았다. 이어 다시 한 번 드래곤이 등장하자 BLG는 다시 이를 막았지만 AL도 이번에는 그냥 보내주지 않고 교전으로 상대를 잡아냈다.

여세를 몰아 AL이 바론 사냥까지 나섰고, BLG는 끝까지 이를 막으려 했지만 좋은 교전 구도에서도 패하며 AL이 바론을 가져간 후 이를 활용해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이어 AL은 그대로 상대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첫 세트를 승리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