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이 CFO의 매서운 추격을 따돌리고 패자조 2라운드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패자조 2라운드 1경기 3세트 블루 진영 AL은 제이스-트런들-사일러스-징크스-블리츠크랭크를, 레드 진영 CFO는 크산테-자르반 4세-오로라-시비르-쓰레쉬를 선택했다.

지난 세트 승리로 기세를 올린 CFO는 4세트 초반 역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이며 앞서나갔다. AL 역시 두 번째 드래곤을 앞두고 순식간에 상대 하나를 잡고 드래곤까지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과하게 바텀 다이브를 시도하며 스스로 위기를 자초한 끝에 손해를 보고 퇴각했다.

전령을 두고도 두 팀은 대치했고, 여기서도 CFO가 전령을 챙겨간 대신 AL 역시 징크스가 킬을 챙기며 서로 뒤를 바라보게 됐다. CFO가 아타칸으로 상대를 유인했지만 AL은 역으로 미드 1차 포탑을 강하게 밀어붙여 이를 파괴하고 킬까지 얻어낸 후 분위기를 아타칸 처치까지 이어갔다.

결국 네 번째 드래곤을 두고 AL은 먼저 상대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한 후 마음이 급해진 상대에 4킬을 얻어내고 연달아 바론 버프까지 얻어갔다. 이를 바탕으로 AL은 그대로 상대 본진에 돌진해 넥서스를 파괴하고 패자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